스카티카메론 퍼터를 보면 시그니쳐 컬러인 Clear RED 로 도색되어 있는 체리닷이나 음각에서 페인트가 경화되어 깨져 나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항상 커버 씌워 애지중지해도 늙어가는 퍼터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전문 업체에 맡기려고 해도 시간과 돈이 만만치 않아 직접 리터칭을 해봤습니다.
제 퍼터의 손상된 부위입니다.

<준비물>
1. 프라모델 도색용 페인트 중..
타미야 컬러 에나멜 페인트 - X-27 Clear Red(=오리지널 레드 컬러와 99% 씽크율을 보입니다.), 또는 X-25 Clear Green
온라인 판매몰에 보면 여러 색이 있습니다. 개성에 맞게 선택하세요.
2. 시너 또는 아세톤
3. 면봉
4. 극세 붓 또는 나무 이쑤시개
5. 키친타월 + 못쓰는 플라스틱 카드 (ex. 교통카드.. 신용.. )
<기존 도색 제거 작업방법>
1. 시너나 아세톤을 면봉에 묻혀 벗겨낼 부분에 톡톡 찍어발라 충분히 적셔줍니다.
2. 10분 정도 지난 후 송곳같이 날카로운 것으로 살살 도료를 벗깁니다. 너무 힘으로 박박 끓으면 퍼터에 상처나고 맘이 아픕니다.
3. 위 과정을 반복하면서 완전히 음각부위를 깨끗하게 합니다.
4. 저는 음각 부위에 부분부분 새까맣게 변색 흔적이 있어, 800방 사포로 살짝 터치해 줬습니다.
<도색작업>
1. 도색될 음각부위에 시너나 아세톤을 묻힌 면봉으로 닦아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2. 극세 붓이나 나무 이쑤시개에 페이트를 찍어 음각에 채워줍니다.
(중요. 붓이나 이쑤시개롤 칠하려고 하지 말고, 골고루 페인트를 찍어 음각에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작업하셔야 합니다.)
3. 채워지는 양이 너무 많으면 색감이 어두워 지고 영롱한 맛이 떨어집니다.
골고루 잘 바르고 음각면을 수평으로 유지 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한 쪽으로 페인트가 몰려 어두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음각 밖으로 튀어나온 페인트는 시간이 흐른 후 키친타월에 시너(아세톤) 묻히고 카드에 둘러 대패질 하듯 밀어서 지웁니다.
5. 하루 정도 완전히 건조시킨 후 다시 젊어진 퍼터와 함께 즐거운 골프생활을 즐기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clear RED 컬러로 도색해 봤는데, 심심해 보여 다시 닦아내고 clear Green 컬러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도색아래로 금속 표면도 보이고 반사광이 뚜렷한 본래 반투명 유광 레드컬러랑 질감은 같습니다.

새로 도색된 부위에 빛이 반사되는 게 영롱해 보입니다.
페인트 1통이 3000원 내외인데, 작업 난이도와 비용을 생각해 보면 매우 만족 스럽습니다.
남은 페인트로 아이언과 웨지 레터링 작업에 쓰면 나만의 컬러로 개성을 뽐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펜으로는 벗겨질까요? 아이언 번호가 벗겨져서 저도 칠 해볼까 합니다.
전 그냥 알려주신 하부필름으로 보호중인데..
아직은 잘 버티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