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기를 한번 써봅니다.
<인트로>
몇 년전에 갤러리로 방문하고 기회만 엿보다가 한번도 못오던 베어즈베스트청라..를 다녀왔습니다.
그 때는 집들도 몇 집 없고 뭔가 듬성듬성했는데.
이제는 거의 외국처럼 집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있는 곳에서 라운딩을 하는 느낌이네요.
기존의 남은 기억은...

→ 네! 박결님은 아름답고.. 그랬습니다.
<멤바소개>
오늘의 멤바는~
신의 손가락! 손가락이 매크로보다 빠르다는 주최자 곰바우님.
현재 강남방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중에… 잭니에서 핵직격탄을 맞고 좌초중이었던 벌브데릭! 님.
선한얼굴을 한 장타자라고 불리는 조나단홍님
그리고 최근 보기플레이어에 스스로를 가두고 댕기는 클스…

→ 오늘도 잘해보쟈구~

→ 약을탄 전담을 주머니에서 꺼내고 있는 벌브데릭님...
<전반적인 분위기>
아침일찍 티였으나 흐리고 해가 없는 날씨에 시원하게 라운드 내내 좋았습니다.
물론 바닷가 답게 바람세기가 빠름으로 설정되어 있었고
가끔씩 곰바우와 저의 만담(이라고 쓰고 서로에게 구찌를 쉴틈없이 구사)에
조나단홍님과 벌브데릭님이 다소 당황..하셨던 상항이 계속 되었네요.
<전반적인 코스평>…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1. 깃대가 거의 다~ 보이는 아주 훌륭한 링크스 코스!
2. 역시나 잘~ 관리 되어있는 타이트한 벤트글라스 양잔디 페어웨이
3. 그린상태는 다소 안좋은 곳도 있었으나 2.8정도나오는 스피드와 잘 안먹는 라이
4. 티샷 세컨샷 할 것 없이 비겁하게 치면 들어가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성 벙커들…
5. 샷이 안좋을 때마다 옆에서 보고있는 것만 같은 집주민들…
→ 아침햇살에 맞추어 주민들을 깨우는 티샷
최근 가본 구장중 확실히 그린피를 제외하고는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중 하나였습니다.
<라운딩 상황 >
60도웨지와 레귤러온을 못하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무리해서 그린에 올리지 않는(못하는…?) 클스가 보기를 연발하였고
정반대로 코스 설계자의 의도에 정확하게 부합하여 함정에 빠지면서
초반에 난조를 보이신 강남의 신성 벌브데릭님이 정신 못차리시는 틈을 타서… 거의 따라 붙어 역전까지 했었으나!!!

→ 이 시점에서 동타를 만들다...
후반 오스트라시아 6번홀….
티샷이 간만에 쭉! 뻗어서 기분좋게! 190미터를 보낸후.. 유틸로 무슨바람인지.. 투온을 시도..
160미터를 정확하게 맞고 공이 깃대를 살짝 빗나가 3미터 후방에 안착…
다른 선수들 당황하여.. 그린끝쪽에 있었습니다.
버디만 하면 오늘 대어를 낚겠다… 했는데..
벌브데릭(이라고 쓰고 대어! 라고 읽는)님이… 거의 15미터가 넘는 버디퍼팅을 그대로 성공시킵니다.
막힌 구멍에 좋은 기회를 파로 날리는 클스…
오늘 처음으로 툴롱 시카고를 가져갔었는데…
빠른 그린에 거리감은 거의 완벽했으나 정말 1~2센치 차이로 홀컵을 지나간 퍼팅이 무려 7개…
여기서 멀어진 스코어가 줄어들지 못하고 막홀 제가 더블을 하면서 오늘도 딱!90개 보기플레이 하고 돌아왔네요..
<뜻밖의 행복.>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곰바우님과 티격티격하고 있는데…..
오늘 후반에 짱짱하게 드라이버가 살아나가고 있던 조나단홍님이.. 조용히..
‘저 라베 갱신했네요.. ‘ 하시네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즐겁게 점심 먹고 헤어졌습니다.
조금 아쉬운 면도 없지는 않지만..
<멤바들>
그래도 원볼플레이( 공을 세개 줏어서 +3볼 플레이)로 나름대로 쏘쏘하게 잘 마무리 했고
소문대로 벌브데릭님은 안정적인 티샷과 용기있는 그린공략에 배울점이 엄청 많은 분이었습니다.
조나단홍님은 9십대초 라베?가 안어울릴 정도로 숏펏이나 드라이버가 훌륭하셨고…
아주 조금 코스를 공략해가며 치는 것만 익히시면 아주 좋은 싱글플레이어가 되실 것 같았습니다.
(사실 그 파3전에 약물!! 만 주입 안하셨어도 2타는 줄이셨을 겁니다!)
곰바우는 생략한다….
→ 이 티샷은 매우 좋았던것으로
<급한 맺음말>
오늘 좋은 구장에서 좋은 라운딩을 만들어준 곰바우님과 동반자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약속대로 꼭! 홀인원해서 베베청한번 더갑시다!!
/Vollago
막 3홀에서 10 오바를 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