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줄 결론입니다.
- APEX19 아이언 nspro 950r 샤프트에서 MMT 70r 변경에 대만족
o 배경 : 손목 통증
골프를 시작한지 5년째이고 2~3년차쯤 오른쪽 손목이 너무 아파 2~3군데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다른곳은 단순 손목 염증이니 휴식 하라고만 하셨으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보여주시면서..
오른팔 아래 얇은 뼈가 왼쪽보다 길게 나온걸 보여주시면서.. 이런 상황이라 과도한 운동시 염증이 더 잘 생길꺼다 라고 하시네요..
그 후로 피코밴드도 사서 끼고 있지만 실력이 늘면서 아이언을 점점 찍어치게 되다보니 손목통증은 여전하더라구요.
보통 18홀 라운드 시 14~15홀쯤 가면 손목이 뻐근하게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그래서 최근 스틸파이버 및 MMT 샤프트에 관심이 많아져 검색해보니..
아이언 샤프트 대비 20g정도 무게 감량을 많이 하시며, 거리 증가와 엘보 등의 통증 감소효과도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곧장 중고 장터에서 pxg에서 탈거 했다는 MMT 70r 샤프트를 구매 했습니다.
하지만, 잘 쓰고 있던 아이언... 싱글을 해주게 해준 아이언... 샤프트 스펙을 바꾼다니 살짝 겁이나서 두달간 고민만 했죠.
하지만 얼마전 라운드에서 30대 초반 젊은 친구가 투어AD 75샤프트 아이언을 쓰는걸 보고 필드에서 몇번 빌려 처본뒤
뭔가에 홀려 라운드 다음날 바로 샤프트 변경을 감행 했습니다!! (원래...는 롱아이언만 한두개 바꿔서 적응 해보려 했습니다..)
o 본론 : 사용 후기
(1. 연습장)
기존 nspro 950을 사용할 때 7번 아이언 기준 캐리 130~135m 정도에서 지금음 145m 이상 캐리가 나오네요!
저는 인도어와 스크린 캐리거리가 거의 비슷합니다.
일단 20그람 정도 무게가 줄었는데 골프채를 들자마자 이렇게 가벼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당황스럽습니다.
샤프트끼리 닿는 소리도 무슨 나무연필 소리가 나면서.. 처음엔 매우 당황 했습니다.
기존 아이언 스윙웨이트가 D1 인걸로 기억하는데..
피터님이 MMT가 두꺼워 샤프트쪽 공간이 없어서 웨이트 맞추기가 어렵다며.. C8~9정도로 낮아졌다 하신걸 들고왔습니다.
가벼워져서 찍어치는 맛도 없을꺼 같았으나 오히려 스윙 스피드도 늘고 공이 쫙쫙 잘 날아가네요!
(2. 필드)
지난 주말 필드에서 처음 처본결과 러프에서 처도 채가 잘 빠졌고
탄도도 그린에 공 세우기 좋은 탄도가 확보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9홀만 플레이 해서.. GIR이 7/9네요. (이게.. 9홀중 버디찬스가 7개란 뜻인가요?)
o 결론
위에 한줄 결론과 같이 손목통증은 매우매우매우매우 도움되며 만족스럽습니다.
샷도 낭창거리지 않고 좀 더 일관되는걸 볼 수 있었네요.
지금 생각한 단점은.. 타구감 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통증이 온다는건 타구감을 샤프트가 손까지 잘 전달 해 주니 그렇겠죠?
아이언을 첬는데 타구감이 상당이 먹먹합니다.
하지만.. 타구감을 포기하고 통증과 편안한 골프를 얻는다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엘보나 손목통증 등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 해 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저는 대략 35만원 비용으로 샤프트, 그립, 공임비 까지 모두 해결했습니다!
이상 아이언 변경 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딱 말씀하신대로 P사 아이언에서 추출된 MMT 70R로 변경 했습니다. 찾아보니 KBS TOUR 90S는 100그람이던데 갑자기 70R로 내려오시면 적응하시기에 좀 어렵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으시겠네요.
저는 골프*마켓에서 P790에 끼워진 MMT 60샤프트로 시타를 해보고 살짝 가벼움이 느껴져 70R을 구매 했습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스릭슨 ZX7아이언이 투어AD 85샤프트가 나오니 그걸로라도 무게감 맞게 시타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타감은 스틸 샤프트를 쓸때보단 손에 징징거리며 오는 맛은 많이 줄더라구요.
대신 눈으로 더 멀리 나가는 공이 보기 좋습니다!ㅎㅎㅎ 맞는 샤프트 고르셔서 통증애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