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로 찾아온 버디버디입니다.
준결승 1조. 쉽버디(행맨, 버디버디) vs. 소간지(마구때려, 빈서아빠)
구장: 청평 마이다스
tee off time: 06시 14분
부담감으로 잠도 설친 채 새벽에 식당에 모였는데, 형님들께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긴장감이 사르륵 녹았습니다. 멋진 승부를 다짐하며 살짝 반주와 함께 스타트!
청평 마이다스cc는 코스는 크게 어렵지 않은데 그린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게다가 핀 위치는 거의 대회 마지막날 세팅 분위기.
워낙 다 잘치시는 분들이라 매 홀 그린에서 승부가 갈리는 쫀득쫀득함의 연속이었습니다. 버디를 해야 홀을 가져갈 수 있는 수준.
저도 지금껏 이렇게 신경쓰면서 퍼팅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반은 쉽버디가 1up으로 마치고, 간단히 막걸리 타임을 가진 후 후반홀에 들어가니 이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에는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그립도 미끄럽고, 러프는 더 질겨지고 하면서 점점 더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쉽버디가 3up으로 도미상황이었던 16번홀 파3에서 올 par로 비기면서 이 날의 뜨거웠던 대결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구때려님의 버디행진, 빈서아빠님의 엄청난 비거리, 행맨님의 정확도 높은 샷들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어 승부의 결과를 떠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긴장감과 부담감 속에 골프를 쳐 본 적이 없어 참여를 망설였지만, 끝나고 보니 제 자신도 한층 성장한 것 같아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럭키님, 무리뉴님을 비롯한 골프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쉽버디 결승 가즈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전반내내 쫄깃한 승부.. 준결승 다운 명승부
보여주셔서 감동입니다 ^^
우승으로 갑시다 우리 화이팅
비오는날 명승부 만들어주신 네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간지팀의 화려한 맹폭을 더 못보게 되서 아쉽네요..수고하셨어요...
이번에는 본인이 경기를 하드캐리했네요.
행맨님께서는 3경기 연속 명불허전
마때님은 인생 경기를 할뻔했는데 비로 인해 ㅜㅜ
빈서아빠님께선 오늘 볼이 맞지 않은 날이었지만 분전하셨습니다.
소간지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이 기운을 받아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 속에서 분전하셨을 네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실시간 스콰를 톡으로 전해들으면서 어찌나 쫄깃하던지....
간지전 최고!
(제가 라운딩 안가는날인데도 비가 오다니…)
쉽버디팀의 다음 비기는 무엇일까 기대하게 됩니다 ㅎㅎ
오늘 네분 모두 넘넘 애쓰셨고
저희에게 즐거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중계를 보는듯한 긴장감과 엄청난 실력에 너무 감동이에요!! 모두 멋지십니다.
마때형님! 유틸리티는 형님의 기운을 받아 잘 맞는 거 같아요!!
양띠방 선수분들 승리 축하드리고 빈서아빠님은 이러실 분이 아닌데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셨나보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다시 뵐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승리 축하드립니다
결승전도 멋진 경기 펼치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딤엔 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버디버디님 행맨님 고생하셨습니다!! 쉽버디 우승 갑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