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는 역시 제일 못 친 사람이 쓰는게 국룰이라 제가 작성합니다.
이미 일기예보에서 예고된것 처럼 9시 넘어 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게임진행이 어렵게되어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이크사이드CC에 앞에 해장국집에 도착했을때는 정말 비 예보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바람 한점 없이 좋았는데...
그리미스형님께서 아침식사로 맛있는 양평해장국을 사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사진은 개개인의 초상권을 위해 조금 흐리게 하여 올렸습니다~
개띠인 마기님과 그리미스님은 띠동갑이고 재훈과 저는 개띠와 6살 차이나는 용띠 동갑이니 양팀의 평균나이도 정확히 46으로 같았네요.
후기는 간단히 올릴께요. 어차피 재경기에서 또 후기를 작성할것 같으니...ㅠㅠ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첫번째 홀은 카트에 타고 이동 내리자마자 티샷 하라는 캐디님의 지시에 몸도 안풀고
장갑끼자마자 티샷을 하고 개띠 팀의 실수를 틈타 첫홀을 용띠가 감사히 잘 가져갑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개띠팀에서 핸디주고 시작한게 맞았던것 같네요 ^^ 덕분에 엎치락 뒤치락 전반 9홀을 AS로 마쳤습니다.
그리미스님은 초반에 조금 흔들리셨고, 저는 많이 ~~~ 흔들렸으나, 마기님의 신들린 듯한 파3 티샷+퍼팅과
재훈의 명품 스윙으로 아주 쫄깃한 양팀 대결이 이어집니다. 팀전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전반 4홀 남기고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이 정도면 경기에 지장이 없겠다고 생각을 하고 후반도 파이팅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더이상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가 내렸고 그칠 때까지 10분정도 기다려보기로 했으나 번개가 치기 시작하며
마무리합니다. 게임 시작전에 이미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시 재경기에서 다시 원점으로 시작하기로 합의하였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무승부 였던 홀이 1홀 밖에 없었네요 팀 합산 타수도 개띠 116 용띠 117로 정말 처절한 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띠형팀이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게임이 끝났으므로 재경기때 멀리건 1개씩 드리는 걸로 정리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해만 듣던 그리미스님의 초장타 드라이버를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공이 하늘에 안 떨어진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동생들 편하게 잘 챙겨주셔서 대결 모드가 아닌 매우 유쾌하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네요.
마기님은 정말 형들한테 엄청 이쁨 많이 받겠더라고요. ^^ 서글서글한 말투에 골프 실력까지 겸비!
그리고 재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다음번에는 더 잘 칠께 ㅠㅠ
그나저나 요즘 일기예보 왜 이렇게 잘 맞는겁니까? 환복하고 결제하고 나오니 다시 해가 쨍쨍...
오늘은 탐색전이고, 다음번 대결에서는 승부를 가르자!!
두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뵙도록하겠습니다^^
칭찬 많이 해주셔서 쪼금 부끄럽네요;;
담 경기도 피터지는 명승부 기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골불견!! 화이팅!!
악천후 덕에 일정이 밀리게 되었지만, 또다른 명승부를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 잘치는 멋친 횽들. :)
수고하셨습니다!
담 경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훈훈하니 좋습니다!!
하늘도 이 경기를 얼마나 다시 보고 싶으셨으면, 이걸 중단하게 만드셨겠어요..
준비 잘 하시고, 다음에도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