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제목으로 글 쓰고 있었는데 벙제님이 같은 요지의 글을 올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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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에 원포인트 레슨이 좋아서 등록을 했고, 오늘 첫 레슨을 1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오늘 레슨에서 제가 생각도 못했던 문제가 발견되었고, 다른 분들도 알았으면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이런저런 레슨 중에 설맞는 샷이 간혹 나오자 프로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아이언 헤드에 조그만 스티커 3~4개를 붙힙니다.
그랬더니 모니터에 임팩때 헤드 라이각도와 타점 위치가 표시되었는데
놀랍게도 토우가 6도 넘게 들려 맞고 타점은 스윗스팟 한참 아래(날치기 살짝 안나는 정도)에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언을 작년 추석에 교체하고 나서 아이언이 어떠냐면...
- 공이 손 맛 좋게 잘맞았구나 싶으면 왼쪽으로 날아감.
- 대부분 공이 날치기 까지는 아닌데 설맞아서 똑바로는 가지만 탄도 안나오고(스핀 부족), 거리도 안나오고, 손 맛 드럽ㄱ...
- 가끔 날치기다 싶은데 엄청난 런빨로 핀 옆에까지 굴러굴러 가서 탭인버디해서 동반자 멘붕오게 하고.... -_-;
이 모든 원인이 토우가 심하게 들려 맞아서 생기는 이유였습니다.
잘맞은 샷은 힐쪽에 타점이 생기고, 페이스 중앙으로 맞는 샷은 스윗스팟 한참 아래에 날치기 살짝 위에 ㅜㅜ
프로가 원인은 두가지라고
1. 아이언 라이각도가 키 180cm 이상인 사람한테 적합한 것이다.
- 제 클럽은 올바르게(리딩엣지가 바닥에 수평으로 다 닿게) 셋업 했을시 그립 높이가 키 180cm 이상은 되어야 한다.(NDS 검증 완료)
- 저는 키가 작아서 손이 낮게 위치하니 어드레스시 3도 이상 토우가 들림.
2. 제 스윙이 임팩까지 잘끌고 내려오는거에 비해 헤드를 떨어뜨리는게 부족하다.
- 잘끌고 내려오는것(코킹 유지)만 잘해서 반대로 코킹을 풀지 못하고 잡고있는 힘이 남아 있어 임팩때 토우가 들리는거다.
(클럽이 몸에 안맞아서 억지로 맞추려하다보니 이럴수도 있다.)
- 근데 이상하게 스윙패쓰랑 페이스는 거의 0으로 맞추니 공은 똑바로 간다. (계속 이 능력이 신기하다고 함 -_-;)
해결 방안은 뻔하지만,
우유 많이 먹고 키가 크거나, 피팅으로 라이각도를 조정하거나, 스윙적으로는 코킹 푸는 것을 연습해라 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킹 풀기(헤드 떨구기)를 통한 토우 각도 낮추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프로가 제클럽으로 시범을 보이는데 정말 토우 각도가 0에 가깝더군요...)
연습 끝무렵의 데이타입니다. 보통 저 빨간선 밑에 타점과 토우가 6도 들려 맞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1. 데이터로 보여주려고 스티커를 붙혔지만...그건 저에게 설명을 하기 위한 것이었고, 프로는 그저 스윙을 보면서 바로 알아내더라...
어여 어여 프로를 찾아갑시다!!!!!!!!
2. 그간 장비가 뭔 문제냐? 내 몸이 문제지..라고 생각했는데... 장비가 문제인 경우도 있다. (물론 잘못 선택한 제가 원인이지만.. -_-;)
- 한동안 연습해보고 정 안되면 라이각도를 조절해보려고 합니다. (스윙 느낌이 너무 달라서 엄청 고생할 것 같습니다. ㅜㅜ)
평소 이런 증상은 주변에서 접해보지 못했고, 쉽사리 데이터 파악도 할 수 없는 것이라 혹시나 저랑 같은 증상을 겪으신다면
가까운 피팅샾에서 점검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DS님은 1년에 한번씩 체크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원인 진단 및 문제 해결 축하드립니다~
바나나우유, 멸치, 콩나물??
먼가 아스트랄한 이 조합은 먼가요? ㄷㄷ
레슨은 저같은 골린이에게 필요합니다. 소개좀...
한번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전채로 칠때는 슬라이스나면 내몸이 하자겠거니~~ 했지만 이젠 스스로 의도해서 드로우도 건답니다ㅎ
진짜 연습도 연습이지만 장비 점검도 필수임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