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는 쌩크병에 걸쳐 지독히 고생했다가,
갑자기 드라이버가 말을 안들어 헤메다가,
올해 목표였던 80대 초반도 쳐보고 79타 라베도 해보는 달콤함을 맛봤다가,
또다시 90개~100개를 왔다갔다하는 파란만장한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볼플레이 백돌이'라는 신개념 개공을 쳐대며 슬럼프에 빠져 있는데요 -_-
몬가... 스윙이 안된다고 하기에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은 참 잘맞고 공도 거의 안죽고 그런데... 아이언, 웨지 요 쇳덩이 놈들이 문제네요.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느날 베크춘(베어크리크춘천) 라운딩을 갔다가 그린잔디로 많이 쓰이는 벤트그라스로 조성된 페어웨이에서 뒷땅에 계속 채가 박히는 경험을 하고 온 후... 제 아이언 임팩트까 계속 뒷땅을 같이 치고 있음을 깨닳았습니다.
조선잔디나 켄터키블루그라스로 조성된 양잔디에서는 뒷땅을 같이 쳤다고 느끼지 못했기에 문제가 있는지 몰랐는데, 벤트그라스에서는 확연히 문제가 있더군요. 연습장이나 스크린매트바닥에서 치는 아이언은 완전히 '뻐억' 소리가 나지 않으먼 다 가짜였더라구요...
확실히 공부터 맞는 아이언 임팩이 나오도록 고치고 싶은데, 단기간에 혼자 연습장에서 깨작깨작한다고 고쳐질리는 없었고... 그러다가 스카이72 오션코스를 처음 가보게됩니다. 클래식이나 레이크코스는 몇번 가봐서 오션도 당연히 같은 켄터키블루 만만한 양잔디일줄 알았는데.. 아 벤트그라스더군요...
또, 뒷땅... 뒷땅...
자꾸 뒷땅을 치니 나도모르게 벌떡 일어나기도 하고, 공부터 맞춰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아이언이나 웨지 페이스가 공과 만나는 모양이나 각도 같은 작은 것들에 온 신경이 모아지니... 샷이 제대로 될리가 없었습니다. 어프로치도 그냥 치면 되는걸 임팩모양을 자꾸 상상하니 대가리를 때리는 미스샷을...
결국 드라이버 잘쳐놓고 세컨개공, 그린주변 어프로치 삽질, 3펏 등으로 더블을 쌓아가며 17번홀까지 원볼플레이, 18번홀 세컨이 물에 빠져서 최종 투볼플레이로 99개를 치는 기염을 토내했습니다. 심지어 우드와 유틸리티는 미스도 없어요... 파5에서 투온트라이한 3번우드는 잘맞았는데 아쉽게 약간 짧아 그린 둔턱에 걸리질 않나...
아이언, 웨지만 아주 시종일관 맞질 않더군요...
이러한 임팩에 대한 잡생각때문인지, 그 다음에 간 조선잔디 구장에서도 드우유는 잘맞고, 아이언웨지는 안맞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제대로 칠줄도 모르는데 공부터 맞추고 앞땅을 치고싶다는 강박관념이 샷을 망치고 있는거 같네요.
앞땅을 칠수 있는 제대로된 다운블로를 배우고싶습니다. 독학으론 아무래도 어렵고 레슨이 빠를까요?
아니면, 당원님들 중 미세하게 뒷땅을 같이 쳐오다가 어느날부터 제대로 다운블로 임팩을 하게된 계기가 있으시면 경험당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쉬운 아이언 기변 추천드립니다
저는 디봇을 내지 않고 치는 스타일이고 그렇게 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쓸어치는 것도 장점은 있습니다
잔디를 가리지 않게 되죠
드우유가 잘 맞으신다니 감히 추측해보건데 아이언이나 웻지에도 인아웃을 강요하시는 스윙이라 힘드신게 아니신지요
공 위치를 조정하면서 왼쪽으로 친다고 생각해야 편해지실거 같아요
x-cb 가 그리 뒷땅이 안나요.
너무 이론으로만 접근하시지 마시고 잘 맞을때 그 느낌 떠올리시면 아이언 샷감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ps. 저는 아이언 치기전에 헤드로 잔디를 한번 눌러봅니다. 눈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양잔디일수록 볼이 잔디에 살짝 묻혀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ㅜㅜ
몸에서의 아크는 작게 하고 임팩 후의 아크를 크게 만든다는 개념으로 한 번 해보심이 어떨지..;;
못먹어도 고, 안맞아도 고고!!!
제일 중요한 것은 하체리드, 핸드퍼스트를 제대로 익히고 왼쪽 힙을 임팩시 과감히 여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소위 앞땅, 제대로 된 디봇이 만들어집니다. 단기간안에 이것을 만들려고 조급하게 하지 않게 당장 스코어를 신경쓰지 않고 1-2년은 연마하겠다라는 자세로 연습장과 필드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스윙이 그렇게 금방 몸에 배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 하는거겠죠. 뇌에 길을 만들 때까지...ㅎ 그래두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느낌을 느끼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레슨으로 옳바른 느낌을 느끼는 정도의 도입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잘못된 것을 본인의 느낌이 된 것처럼 느껴서 잘못된 길로 가면 평생 수정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프레드님 계속 필드에서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것 같아 단기 도입 레슨을 추천드리고 갑니다. 아이언 다운블로우 연습이 잘 못함 드라이버와 번갈아 가면서 망가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찍어친다. 눌러친다의 상당히 능동적인 동작으로 인지했는데 요즘에는 손이 헤드보다 먼저 통과한다라고 생각 중입니다.
저의 다운블로우의 연습 방법은 ‘똑딱이 부터‘입니다. 작은 스윙부터 시작해서 다운블로우에 의한 정타가 나야 스윙을 크게 하면서 정확한 정타를 몸에 익히려고 합니다. (똑딱이. 하프. 3쿼터. 풀스윙 순으로. 정타가 안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언제나 즐골해요. ^^
"한클럽 길게, 볼 위치는 평소보다 좌측으로 공 반개 정도 옮겨서 쳐 보시게~~"
7~P까지는 대충 맞아들어 갈겁니다만 개인차이가 좀 있을 수는 있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저는 이론은 모릅니다. 그렇게 치면 잘 맞았습니다.
이건 안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프횽이니깐 풀어놓은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