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전 마지막 라운딩을 실크밸리로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좋은 형님과 친구들과 다녀와 기쁜 마음으로 명랑하게 치기로 했습니다.
첫홀부터 파5 트리플로 아 망했구나 싶었는데
2번홀 30미터 퍼팅으로 파를 기록하면서 어라 싶었습니다.
첫홀 일파만파 스콰 48 트리플 더하니 51개입니다.
그늘집에서 쉬어주고 후반 스타트
후반 첫홀 파!
이렇게 저렇게 후반에만 파를 4개입니다??오잉??
후반 41개 막홀 일파만파 빼니 42개
최종 스콰카드상 89개 ㅠㅜ
실제 93개 라베했습니다.
사실 골프채 잡은지는 근 10년이고 그래도 시간내서 친지는 6년 정도 되었는데
사실 다들 깨백한다는 소리에 혼자서 훌쩍이고 있었습다.
그러다 지난주 인생 첫 깨백을 하고 바로 93개라니
얼떨떨하면서 기분 좋네요.
이제 저도 백돌이 탈출 하는가 싶습니다.
그래도 설레발 안 치고 우연이다 믿고
이제 8월말 친구들과 2박3일 제주도전까지는
연습만 충실하려구요.
라베 축하드립니다.
라베하기 좋은 구장으로 금강CC, 윈체스트CC도 있어요.
구장이 어디였냐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내가 잘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게 스콰에 반영이 되어있다면! 잘치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