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빵떡이랑 집에서 노는건데..
일요일 라운딩에 몹시 격앙되고 흥분한 저는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아서 귀가후 호시탐탐 나갈 기회를 엿보다가, 마나님이 둘째와 출타한 틈을 타 전동킥보드에 몸을 싣고 단골 스크린으로 향했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나서야.. 아 클럽이 차에 있구나..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예전에 클스웨버님에게 JPX 넘길때 여벌로 두었던 가방이 생각나서 열어보았더니
- 코브라 3번 우드
- 윌슨 스태프 아이언 4개 (스틸 화이바, 8~G)
- 오딧세이 투볼 퍼터
(퍼터와 우드는 H3130님 겁니다. (언제 찾아가니? -_-;))
이렇게 있네요.. 저 우드를 18홀 내내 휘두를 생각하니 팔이 부러질꺼 같아서 포기할까 하다가 걍 쉬운데로 가기로 합니다.
구장은 임페리얼 레이크 였습니다. 그리 길지도 않고, 장애물도 그닥 많은 편은 아니죠.
한 세 홀 치고 알았습니다. 360미터만 되도 저 그지같은 조합으로는 극한까지 몰아붙여야 하는 나는 짤순이였지 맞아.. -_-
18홀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지친 몸으로 주섬주섬 짐 챙기면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얻은게 있네요.
그동안 말로만 끊어가자 끊어가자 했지 진짜로 끊어가 본적은 없구나.. 이게 끊어가는거구나끊어가면 잘하면 파까지는 할 수 있구나사람이 급하면 8번으로 158미터도 치는구나 (오해하지 마세요 일부러 탑볼 쳐서 보낸겁니다. -_-)
그리고.. 나는 평생 나이키 퍼터만 써야겠구나..(남들 다 명기라는 투볼 퍼터가 저한테는 왜 이리 안맞는지.. 아무리 세게 쳐도 20미터를 못넘깁니다)
암튼, 어찌 어찌 그린에 올려놓고 다 퍼터 놓쳐버리고,그래봐야 12미터 안쪽으로 올린것도 없지만..
상처투성이가 되어 이렇게 자판을 두들깁니다.
우정힐스가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_-
14번 홀이 저 밑에 최대위기 거깁니다. 보기는 할 수 있었는데 3m도 못 넣는 망할 퍼터... -_-
일요일 라운딩에 몹시 격앙되고 흥분한 저는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아서 귀가후 호시탐탐 나갈 기회를 엿보다가, 마나님이 둘째와 출타한 틈을 타 전동킥보드에 몸을 싣고 단골 스크린으로 향했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나서야.. 아 클럽이 차에 있구나..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예전에 클스웨버님에게 JPX 넘길때 여벌로 두었던 가방이 생각나서 열어보았더니
- 코브라 3번 우드
- 윌슨 스태프 아이언 4개 (스틸 화이바, 8~G)
- 오딧세이 투볼 퍼터
(퍼터와 우드는 H3130님 겁니다. (언제 찾아가니? -_-;))
이렇게 있네요.. 저 우드를 18홀 내내 휘두를 생각하니 팔이 부러질꺼 같아서 포기할까 하다가 걍 쉬운데로 가기로 합니다.
구장은 임페리얼 레이크 였습니다. 그리 길지도 않고, 장애물도 그닥 많은 편은 아니죠.
한 세 홀 치고 알았습니다. 360미터만 되도 저 그지같은 조합으로는 극한까지 몰아붙여야 하는 나는 짤순이였지 맞아.. -_-
18홀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지친 몸으로 주섬주섬 짐 챙기면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얻은게 있네요.
그동안 말로만 끊어가자 끊어가자 했지 진짜로 끊어가 본적은 없구나.. 이게 끊어가는거구나끊어가면 잘하면 파까지는 할 수 있구나사람이 급하면 8번으로 158미터도 치는구나 (오해하지 마세요 일부러 탑볼 쳐서 보낸겁니다. -_-)
그리고.. 나는 평생 나이키 퍼터만 써야겠구나..(남들 다 명기라는 투볼 퍼터가 저한테는 왜 이리 안맞는지.. 아무리 세게 쳐도 20미터를 못넘깁니다)
암튼, 어찌 어찌 그린에 올려놓고 다 퍼터 놓쳐버리고,그래봐야 12미터 안쪽으로 올린것도 없지만..
상처투성이가 되어 이렇게 자판을 두들깁니다.
우정힐스가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_-
14번 홀이 저 밑에 최대위기 거깁니다. 보기는 할 수 있었는데 3m도 못 넣는 망할 퍼터... -_-
그렇담 이번에는 포레님에게 베팅을 해볼까요?
(늘동산님께 걸었다가 한번도 못먹음 -_-;;)
올해들어 가장 집중해서 친 게임이었네요.
어째 점점 일본골프만화 주인공이 되어가시는 것같아요.
살살 부탁드립니다.
포레님께 하사받은 JPX는 지금 빠요용사님에게 갔습니다. 제 가방에는 AP2가 있구요..ㅠ,.ㅠ
제 상태가 1050 샾트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서요. (남자는 타이틀이지.!... -_-;;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