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단골(?) 매장에서 매달 대회(?)가 있는데 원래 같이 치는
동생들 때문에 그냥 참가만 하고 등수 신경 안쓰다 얼마전
언더 라베 찍으면서 욕심이 생겨서 점수 관리 하려고 어제 오늘
하루 두판씩 쳤더니 손가락 옆이 사진처럼 깊숙하게 찢어졌어요.
예전에도 조금 몰아서 연속으로 몇일 치면 이렇게 되곤 했는데
다른분들도 이렇게 살이 찢어지시나요? 굳은살 박히거나
물집 잡히는건 이해가 가는데 왜 손가락 옆 살이 찢어지는
알 수가 없네요. 손톱이 길거나 해서 긁히는것도 아니고 꼭 칼로
베인것 처럼 깊숙하네요. 덕분에 샷 할 때마다 살 찢어지는 느낌이..;;
앞으로 한판 더 치면서 스코어 10개 이하로만 치면 핸디 보정 받아서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네요.
스코어는 1등은 사장님이라 시상 제외이고 2등이 현재 저 입니다~ㅋㅋ
(참고로 전 학 브론즈라 보정이 +8씩 받은 스코어 입니다.)
굳은살이 생겼을때 좀 많이 치면 손톱 밑에가 벌어지거나 굳은살 자체가 위에 사진처럼 벌어집니다. 엄청 아파요.
제가 오른손 그립을 굉장히 힘빼고 잡는 스탈인데 아무래도 채를 뿌리는 시점에서 오른손중지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던거 같습니다. 일단은 반창고나 밴드 2개로 둘둘 말고 치면 고통이 덜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오른쪽 어깨인데.. 글로는 설명이 좀 어렵습니다. ^^
일단 제가 생각하는 원인은 다운스윙후 채를 뿌릴때 구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오른쪽 어깨가 뒤에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 채가 강하게 빠져나갈려고 하기때문에 중지에 끝부분이 고스란히 채의 무게를 버티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다운스윙후 오른쪽 어깨를 버티지 않고 타겟 우측 2시 방향쯤으로 향해주면 중지에 힘이 몰리지 않고 검지 밑부분 좌측으로 밀어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구심력을 극대화 하지 않고 오른쪽 어깨가 좀 따라주는 느낌? 아~ 설명이 어렵습니다.
1. 오른손을 너무 스트롱하게(과도한 훅그립으로) 잡고 있다 (그립의 방향은 왼쪽 어깨 안쪽이어야 합니다)
2. 오른손 그립을 너무 느슨하게 잡고 있다.
왼손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왼손 엄지 옆면과 오른손 생명선을 일치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립은 너무 힘주어 잡지 말아야하나 견고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왼손은 위크한데 오른손만 스트롱하지 않은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좀 쉬시면서 발어진곳 아물면 운동 하세욤.
지금은 굳은살이 까지고 다시 생기고 하면서 굳은살 영역으로 바뀐 부위네요.
뭔가 잘못됐다기보다 손의 크기, 모양, 관절 각도 등등의 이유에 따라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저는 오른손에도 장갑을 끼는걸로 해결봤습니다.
지금은 오른손 힘을 좀 빼고 잡으니 괜찮아진 것 같아요^^
저도 많이 그래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