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중파 첫 출연
곳곳에 시련 투성이더군요
1. 익숙하지 않은 리믹스 버전
2. Live 세션 반주
3. 4명만 주어진 핸드마이크
4. 효과따윈 안중에도 없는 정직한 마이크
5. 인정사정없는 간결한 조명
6. 9명의 그랜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는 너무나 좁은 무대
7. 담백하기 그지없는 카메라 워크
8. 첫 공중파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etterman show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라는 부담감
9. 소녀들 수백번은 반복했을 안무조차 여기저기 틀리더군요...
하지만 역시 내소녀들이었습니다.
안무가 틀릴때면 서로서로를 참고 삼아 잘 헤쳐 나갔고, 미국 시청자들이 소녀시대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참 다행인점이었습니다.
(맨날보는 덕후나 알아보지 처음보는 관객들은 틀린줄도 모를겁니다 ^^)
1. 태연이는 미국방송에서 보니 더 작아보이더군요 (하지만 눈빛만은 항상 거인입니다.)
2. 중간에 보셨죠? 유일하게 거대 클로즈업을 받은 시카는 왼쪽만 잡혔습니다. (CBS 카메라맨 조차 덕후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3. 역시 쎈터는 장신 ㅡㅡ)b 수영이가 미국에서는 아주 ㅡㅡ)b
4. 윤아가 피곤했었나 좀 부어있었어요 ㅠㅠ
5. 효연이는 미국 카메라가 좋아합니다. ㅋㅋ
6. 티파니는 하나도 안쫄았더군요 역시 네이리브의 위엄...
7. 고군분투하던 서현이, 그렇게 진지하게 안해도 되는데 하여튼 뭘해도 진지해서 믿음직합니다.
8. 유리는 미국에서도 먹어줄 외모 확실합니다. (서양사람들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까무잡잡하고 건강하고 섹시한)
9. 써니야 ~~! 오늘은 니가 왕이다. 한국 개그돌은 미국에서도 개그돌 (아이고~~! 배야~~! ㅋㅋ)
이제 정말로 소녀시대의 매일 매일이 역사가 되어갑니다.
힘들때면 서로를 의지하며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
역시 내 소녀시대 다웠습니다.
지소~! 앞소~! 영소~!
역시....오랜시간 동안 그녀들을 좋아하신 분들은 뭔가 다른가 봅니다...ㅎㅎㅎ
뒤늦게서야 이곳 클리앙에서 소녀들의 활약(!)을 본 저로서는 그저 흐믓하기만 합니다. 매의 눈을 가질 내공이 아직은 없어요 ^^;;
좁아서 안무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다들 기 안죽고
오히려 더욱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너무 잘 부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