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이 작년만큼 쉽지 않을것이다 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결국 레드불(막스)의 압승으로 종료.
페레즈도 지난 시즌 후반부 삽질하던 흐름을 끊고 1-2피니쉬로 잘 마무리해주어서 레드불입장에선 더할나위없는 시즌 시작이 되었네요.
페라리는 그래도 제법 레드불을 위협할 수준의 성능이 나오는거 같고, 숏런페이스만 좋고 롱런페이스가 똥망이던 작년과 비교하면 롱런페이스가 꽤 괜찮아보여서 기대가 됩니다.
다만 레드불과의 격차를 줄이려면..이대로 가서는 안되고 뭔가 확 개선이 되어야가능할것 같은 느낌;;
동기부여 잘된 사인츠는 확실히 강력하더군요 - 마지막까지 페레즈를 쫓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스틴트에 페레즈가 소프트를 달았음에도 페이스가 꾸준히 나와주어서인지 간격이 좁혀지긴했지만 추월까진 가진 못했네요.
르끌레르는 브레이크 락킹이 심하다했더니 양쪽 타이어? 브레이크? 온도차이가 100도가까이 날정도로 차량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열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여전히 그자리인거같고
러셀이 초반에 반짝했으나 롱런페이스가 신통치않은것인지 자연스럽게 뒤로 가버렸고..
해밀턴은 동기부여가 안된건지.. 의자가 뿌셔져서 인지 뭐 그냥 그랬네요.
(토토의 분노 +1)
야간 레이스이고, 작년보다 트랙 온도가 낮았음에도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한 메르세데스/윌리엄스 등에서 과열관련 얘기가 나오는거보면 파워트레인의 열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맥라렌/아스톤마틴이 그 다음 성능정도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충격적인건 프랙티스에서도 예상했으나 알핀이 예상보다 더욱 심각하게 추락한것이라고 할수있곘네요.
레드불은…레이스 후반부에 소프트로 가는 전략이었던것 같은데 슈퍼컴퓨터의 예측을 비웃듯이 결국 20랩 가까이 달리면서도 성능저하가 거의 없었던 것도 다른 팀에게는 절망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 때부터 나오던 타이어 마모도가 제로에 가깝다는 평가가 진짜였네요..
올시즌은 앞으로 1위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2위 싸움만 보면서 재미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메르세데스는 초반부터 그랬군요... 어째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더라니.
그 와중에 알핀은 대체 뭘 했는지 작년보다도 차가 느려요.... 가슬리 응원하는데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