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부활하나 기대하며 봤다가 FIA 욕하면서 꺼버린 레이스 였습니다.
(순위-이름-선수넘버)
- 20 세바스티안 베텔 5 : 프랙티스 내내 느리기만 했던 에스턴마틴 차는 결국 10랩 만에 멈춰버리고 .. (이때 버추얼 세이프티카 선언이 느려터졌을때 알아 봤어야 했다)
- 19 페르난도알론소 14 : 퀄리파잉도 스타트도 나쁘지 않았지만 .. 밧데리 파워가 잘 나지 않았고 31랩만에 water pressure 문제로 피트로 들어와 종료; (이럴줄 알았으면 알핀도 엔진교체 할껄;;)
- 18 란스 스트롤 18 : 베텔차가 먼저 퍼졌을 뿐 스트롤 차라고 다를 리 있나 ㅜㅜ
- 17 다니엘 리카르도 3 : 2020년부터 새로 생긴 작년우승자는올해DNF라는 몬자의 저주가 작년 우승자인 리카르도에게도 ㅜㅜ 간만에 포인트권에 팀플레이도 잘 됐었는데 ㅠㅠ (그리고 역대급 노잼 후폭풍이?!)
- 16 케빈 마그누센 20 : 하스차는 정말 몬자에서 느렸다;(또 초반에 충돌로 디퓨저가 부러진체로 달렸다;)
- 15 니콜라스 라티피 6 : 라티피는 느렸다;
- 14 츠노다 유키 22 : 지난경기때문에 10그리드 페널티를 받고 이참에 엔진페널티도 받으면서 20그리드 출발했지만...2대 제치고 끝; (시트가 위험하다)
- 13 발테리보타스 77 : 엔진 페널티를 받고 15그리드 출발 역시 2대 제쳤다
- 12 믹 슈마허 47 : 하스차는 직선구간에서 DRS를 열어도 많이 느렸다.. 그런데 하스차보다 빨랐던 윌리엄스 차를 추월 해 앞서나간 멋진모습을 보여주며 12위! 점수는 못 땃지만 드라이빙 실력은 잘 어필해 주었다(시트를 달라고!)
- 11 에스테반 오콘 31 : 엔진 페널티를 받으며 14그리드 출발 하지만 앞 세명이 DNF해 제자리;;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 10 저우관유 24 : 오랜만에 포인트! 9그리드 출발 순위는 1자리 밀렸지만 스마트한 주행으로 잘 마무리 !
- 9 닉 데 브리스 45 : 오늘의 주인공!! F2챔피언, FE챔피언 경력의 화려한 이력서를 가지고 맹장염(?)으로 빠진 알랙산더 알본의 대체선수로 윌리엄스 차량에 FP3부터 긴급 투입! (전날 FP1때는 에스턴마틴의 녹색옷을 입고 있었다!)
처음타본 차로 퀄리파잉에서 13위로 Q2진출! 8그리드로 스타트! 대부분 리카르도 트레인 뒤로 달렸지만 안정적으로 포인트권에서 마무리! 쉽지않은 F1에서 첫경기 포인트 획득! 그간의 이력서가 과장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Driver of the Day!
(어께와 바꿔 얻은 포인트!)
- 8 피에르 가슬리 10 : 20년도 우승했지만 작년엔 DNF 올해는 퀄리파일 Q3까지 진출 5그리드로 스타트! 레드불/페라리/메르세데스에게는 추월 당했지만 더 이상의 추월은 안당하며 8위! (리카르도 트레인을 내내 못넘은건 안비밀)
-7 란도 노리스 4 : 란도노리스와 7위는 중력법칙과도 같은것인가? (F1.5우승은 란도 노리스 행일듯?)
-6 세르지오 페레즈 11 : 저번 네덜란드GP때 부터 팀메이트인 막스와의 너무 벌어진 랩타임 차이와 13그리드 출발이었지만 경쟁 선수 (18 그리드 사인츠, 19그리드 헤밀턴)에 비해 모자른 결과 6위는 실망 스럽다
-5 루이스 헤밀턴 44 : 레드불 페라리보단 느리지만 그래도 7챔 운전실력 어디 안갔다! 더블 추월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찍어주며 +14순위 업! 해머타임!
-4 카를로스 사인츠 55 : 오늘의 추월쑈 를 보여주며 +14순위 업! 막판 경기운영만 좋았으면 포디엄도 가능했을 포텐셜을 보여줬다!
-3 조지 러셀 63 : 2그리드 출발했지만 페라리와 레드불에 밀리는 차량 성능 때문에 3위로 밀려났어야 했지만 포디엄은 놓칠 수 없지!
Mr. podium consistency!!
-2 샤를 르끌레르 16 : pole 따내며 분명히 위닝카를 타고 있었고, 드라이빙도 우승 레벨이었는데.... 왜 2등?!(타이어 교체를 '압박받아' 두번 해서)
경기전 피렐리 예상도 중계진 예상도 타이어 교체 1번이면 될꺼라고 다들 예상 했다.
그런데 왜? 페라리만 10랩 초반에 발생한 VCS 타이밍에 르끌레를 불러들였던 건가??? 선두로 달릴땐 오버컷 하는게 일반적인 전략인데 …
막스가 자꾸 추월쇼를 벌이며 1.3초까지 추격해왔다는거다(1랩만에 7위에서 3위; 5랩째엔 러셀도 잡고 2위는 무슨 페이스냐고??)
답답하던차에 VSC가 나왔으니 고맙다고 바꾼건데… 이후
막스의 소프트가 안느려진다?? 미디엄으론 추격도 할 수 없는 갑갑한 상황에 놓이고 …
+ 페라리 차량의 고질적인 타이어 디그레이션이 발목을 잡은것 같다(아니 레드불 타이어는 왜 안 닳는 거냐?!)
울며 겨자먹기로 두번째 피트인 소프트로 교체해 봤지만 시간차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두랩때까진 타이어온도가 안올라서 랩타임이 벌어졌다;)
경기 후반, 세이프티카 엔딩이라는 폭탄이 아니였더라면 오늘도 페라리는 가루가 될 정도로 까였을 뻔 했다. (그랑프리 시작전에 회장님이 팀 칭찬을 그리하셨는데 홈에서 먹칠을 하다니 ㅜㅜ)
-1 막스 베르스타펜 1 : 5연승 31승째 올해 11승 몬자서킷 첫 승.
지지난번 경기에서 막스가 그랬다 "이런 차를 타고 우승 못하면 안된다고"
세이프티카 진행을 정리해보면
사건 1. 다니엘 리카르도는 갑자기 치우기 어려운 구간에서 엔진이 나가며 차가 멈춰버렸다 (6랩을 남음)
사건 2. 경기 운영진은 세이프티카 내보내는데
막스 앞이 아니라 러셀 앞에 나와버리고 막스를 만나는데 6분이 넘게 걸렸다; (2랩 남음)
사건 3. 그사이 세이프티카 추월금지 엘로우 신호 때문에 러셀뒤로 차들이 정체되어 있었고
이걸 언랩 시킨다고 지시내리느라 또 랩 날리고
어설프게 차들 다시정렬, 레드플레그는 규정사항에 안맞고
사건 4.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세이프티카 레이스 엔딩으로 결정....What if 내가 경기감독관이었다면 ?
세이프티카엔딩이 아니라 레드 플레그를 내고 안전하게 제정리 한 후 재시작 했다.
(사례 21년 바쿠 : 종료 5랩 전에(46랩)막스 베르스타펜 타이어 펑쳐; 세이프티카->48랩에 레드플레그 정렬랩2랩소모->50랩째 1랩 남기고 재시작 )불평등하고 규정에 맞지도 않지 않느냐고? 경기 감독관이 책임지면 된다. ( 마이클 마씨 의 재평가가 시작 됐다)
작년 아부다비때 우린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다 봤다.그땐 되고 이번엔 안된다고??
세이프티카 엔딩이라니;;; F1 초보 스튜어트들의 엉성한 경기운영이 몬자 그랑프리를 제대로 날려버렸다.
차량 세팅도 그렇고, 이전의 기록을 보면 드라이버의 타이어 관리능력도 차이가 있는 듯...
페라리의 이번 타이어교체는 충분히 수긍이 가는 피트전략이었지만,
르끌레르가 타이어를 바꿔도 오래된 타이어를 쓰는 베르스타펜을 못쫓아가니,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었죠.
차량 성능도 인제 업데이트로 꽤 올라왔고, 두 드라이버 모두 (특히 러셀)매우 안정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