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공 기말고사지만;;; 경기 끝나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이래저래 찾아보고 든 생각이,
마씨가 너무나도 괴상한 판단착오를 했다는 걸 뒤늦께 깨닫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갈 것 이었으면 아래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1. 레이스를 재개 시킬 것이었으면 얼른 54랩쯤 부터 언랩을 시켜서 차를 정렬시킨다음 출발했어야 한다.
2. 그게 여의치 않고 아직 서킷 위에 위험요소가 남아있었다면 그대로 끝냈어야 한다.
위 두 가지 중에서 판단하고 선택할 타이밍을 놓쳤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레이스를 진행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3. 레드 플래그를 내걸고 스탠딩 스타트를 시킨다 (이것도 영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뒷말이 덜 나왔겠죠)
근데, 한 랩 남겨놓고 급하게 1등과 2등사이의 백마커만 급하게 추월시키고, 정렬도 안 시키고, 랩 돌다 중간에 세이프티카를 넣어버리기 까지......
마씨가 둘 수 있는 수 중 가장 애매하고 최악인 수를 둔 것 같습니다.
마씨 모가지 날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찰리 화이팅도 욕 오지게 먹었거든요. 그땐 지금처럼 라디오 교신을 중계해준것도 아닌데요.
마씨는 다음 시즌에도 보게 될 것이 유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우 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