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추월이 불가능해서 지루하다고 욕먹던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이었는데요
서킷을 대폭 수정하여 레이싱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변화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턴 7에 시케인을 없애고 헤어핀 폭을 넓힘
턴 11~14의 코너들을 없애고 뱅킹이 있는 하나의 긴 코너로 변경
호텔 섹션 코너들의 (턴 17~20) 폭을 넓혀 보다 빠른 속도로 코너를 통과 할 수 있도록 변경
가장 흥미로운 점은 턴 11~14의 변화인데요, 잔드보르트 스타일로 바꾼 코너가 레이싱에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되네요.
아부다비 뿐만 아니라 멜번 서킷도 현재 공사중입니다. 코너들을 넓히고 있고 턴 9의 시케인을 없앴는데요, 랩타임이 5초 이상 빨라질거라 하네요. 올해 변경된 서킷에서 레이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르셀로나의 코너들을 난도질한 이유는 (허만 틸케가 했죠) 모토GP 경주중 사망사고가 나서 감속의 목적으로 바꾼걸로 알고있습니다.
어이없는 것은 마지막 코너를 그렇게 바꿔놨는데 정작 모토GP는 시케인 없는 원래 코너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올해 바셀 턴10을 이전 레이아웃으로 돌려놨었는데요, 내년경주에 마지막 시케인도 없애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신에 코너 각을 바꿔서 엔트리 속도를 낮춰 부상 사고 위험을 줄이는 형식으로 트랙 변경을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제 모나코만 손보면 된다 생각합니다. (과연 여긴 어떻게 될지...)
스태디움 섹션이 없다면 진짜 재미있을거 같긴 한데 또 서킷 세이프티를 중요시하는 요즘엔 저런 레이아웃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