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F1의 팀보스인 토토울프가 3년간 계약 연장을 싸인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직 내년 계약을 하지않은 해밀턴도 울프와 비슷한 기간으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Motorsport - Toto Wolff bleibt Teamchef bei Mercedes - Sport - SZ.de (sueddeutsche.de)
그리고 메르세데스 팀의 오너쉽 구조가 변경된다고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팀 지분이 다임러/메르세데스와 팀 보스인 토토 울프 사이에 60:30으로 나뉘었다면 (니키 라우다가 10%였습니다)
이번년도부터 F1 팀의 스폰서쉽을 시작한 영국 화학회사인 Ineos가 지분을 사서
메르세데스 / 토토울프 / Ineos 이렇게 셋이서 지분을 같은 비율로 (33.3%) 나눠서 갖게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Ineos는 영국의 부호인 Jim Ratcliffe 가 소유한 회사로 특히 석유 Fracking 쪽과 관련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너가 영국의 국수주의적인 성향이 커서 2016년 브렉시트때 브렉시트 지지측에 자금을 댔었고
영국군의 상징인 랜드로버의 디펜더가 단종이 되자 디펜더와 흡사한 디자인을 갖는 Grenadier 라는 전기 SUV를 사비를 들여서 곧 출시예정입니다.
Here's your first look at the Ineos Grenadier off-roader | Top Gear
또한 내년 뉴질랜드에서 열릴 America's cup 에 Ineos Team UK로 참여하는데, 요트의 제작과 관련하여 메르세데스 팀과 협업중에 있습니다.
올 초에 루머로 2019년에 취임한 Daimler AG의 CEO인 Ola Källenius가 F1 팀을 Ineos 에 팔고 본인들은 파워트레인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이번 움직임이 얼추 그동안 루머를 확인해주는 행동인걸로 보입니다.
다만 메르세데스가 완전히 팀을 팔지 않은걸로 봐선 F1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아직까진 긍정적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향후 3년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