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퇴근하다보면 공복감에 미각이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오만가지 추억속 먹거리가 떠오르는데.....
가령 닭발튀김이라던지, 새끼손가락만한 빨강 소세지가 든 핫도그라던지, 껄쭉한 콩국수까지
삶이 치열해지는 순간이죠
집에 딱 도착했더니
놀이터 다 놀러가버리고 남겨진건 주먹만한 찬밥 뿐
털썩.........
장어탕에 청양고추, 방아잎 잔뜩넣고 양을 한껏 부풀려도 공복감은 누그러들지 않아요
30도가 넘는 아스팔트 길 위를 달려왔으니 갈증은 또 어떻구요
닭이 현관문에 도달하기전 공복감에게 살해당할 판입니다.
바로 이때!
필살 빈티작렬하는 치즈올리브 샌드위치 타임
1. 냉동고에 얼려진 식빵을 두조각 꺼낸다.
2. 치즈 한장을 사이에 넣고 렌지에 20초간 돌림
3. 냉장고에서 살짝 굳어있는 올리브유를 흩뿌림
4. 케찹도 살짝
5. 김치냉장고에 방치된 캔맥 한깡을 딴다.
6. 눈물이 주루룩 주루룩
맛이 없을수가 없는 절대미각 상황으로 조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