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불금이 이리 바빠서야 ........
아침부터 줄창 바쁘다 이제서야 한숨 돌리네요
그나저나 요즘 다시 모공이 김팔랑 일기장화 되어가서 나름 기쁘기도 합니다. 커억 커억
어젠 어휴~ 말도 마세요
제 인생 최초 남여 불문하고 단둘만의 찰진 벙개였습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이곳 모공 정서상 일어날 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지요
하지만!!!!!!
그렇습니다.
우리는 오직 세치혀끗의 즐거움만을 탐하기에 그딴건 상관없습니다.
오직 새롭게 출현한 신비로운 하지만 검증이 필요한 초밥집을 탐방하는거니깐요 ( 아 근데 왜 자꾸 눈가에 김이...)
대한민국에서 참치 초밥을 많이 먹은 사람을 손꼽는다면
첫번째는 아닐지 몰라도 세번째는 김팔랑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그런 남잡니더
개인적으로 스시로로의 발라먹는 간장이 괭장히 궁금하더군요
정말 가다랑어의 풍미가 잔뜩 베어있을까?
약간 달큰하진 않을까?
하지만 그냥 왜간장이더군요
궁극의 미각과 후각을 가진 김팔랑도 아주 미세하게나마 가다랑어의 향을 느낄 정도...
개인적으로 초밥을 평하자면
1.장어를 빼면 초밥올림 재료가 풍성한 편이고
2. 밥의 익힘정도는 꼬득함이 좀 강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은행골의 그것처럼 공기층을 두어 잘 부스러진다는데
훨씬 젓가락으로 집기 쉬운정도
3. 은행골에 비해서 달기는 덜하고 낮은 산미는 강합니다.
요즘 대체적으로 새콤달콤해지는 초밥류에서 나름 신선하다랄까요
그외 서빙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직접 첨이냐고 물어보고 간장 발라드시라고 일일히 알려주시더군요
하지만 새우튀김은 드시지 마세요
왕새우튀김이라지만 노바시새우에 가깝고 튀김옷은 안습입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동네 있으면 가끔 가볼만하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맛에는 미치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요즘 수산물 방사능 파동에도 불구하고 초밥 전문점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은행골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상향 평준화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비린거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찰지다는 경험을 알려준 우리 오븐님
이 무슨 첫만남인데 한 3년쯤 알고지낸 동생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금주가들이 득세하는 맛당에서 이런 애주가를 만나니 기쁘기 한우A++였습니다.
담주는 꽥꽥이 먹으러 가입시다.
아침에 힘듭니다 팔랑님 ㅠㅜ...담엔 좀 자제해야겠어요....
2번재 사진이 참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맛있으셨겠어요....
그나저나, 일기장화 되어 기쁘시다고요??? 음......알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