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버터브림, 브림, 스핀풋, 시 가피쉬
버터브림은 병어처럼 생겼고
브림은 감생이랑 비슷한데 기수역에서 잡히는 애들은 한국 감생이처럼 줄무늬가 있는데 바다에서 잡히는 애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스핀풋은 독가시치
시 가피쉬는 학꽁치 입니다~
어제 날씨도 좋고 학교도 일찍 끝나서 학교 근처 바다가서 몇 마리 잡았네요
잡은곳에서 바로 손질해서 쿨러에 담아와서 냉장고에 잘 뒀다 오늘 썰어봤습니다
호주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애들 배에 지방이 꽤 들어찼더라구요 그동안은 그냥 조림이나 맑은탕 끓여먹었어요
와사비는 없어서 집에있는 간장만...
초고추장도 없어서 스리라차에 올리고당 식초 섞어서...
그냥 내장 안터지게 살살 자릅니다~
다른 고기에 비해 내장이 깔끔하게 딸려나오더라구요
사진 보니 내장이 꼭 순대같네요 ㅋㅋ
그냥 쉽게 윗지느러미 시작점이랑 밑지느러미 시작점을 연결하는 사선 그으시면 됩니다~ 척추 윗부분은 깊게 아래쪽은 살살요 내장터지면 안되니까요
저번에 조림도 해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