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정도 산 구피 암컷이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 천둥번개로 잠을 깨서 화장실 갔다고 오면서 어항을 보니
그 암컷 구피가 안보여 혹시나 하고 옆을 보니 바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얼른 잡아서 물속에 넣어줬지만 역시 움직임이 없어서 큰 화분에 묻어줬네요.
이제 수명도 얼마 남지 않은 기력도 없는 녀석이었고
그동안 잘 살아와서 점프 같은 것은 하지 않는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천둥번개 때문에 놀라 어항 밖으로 점프해서 죽은 거로 보입니다.
이 기회에 점프해서 넘지 못할 큰 어항으로 바꿔야겠네요.
물고기 당원님들도 천둥번개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