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달내내 그냥 물만 잡아놓으면 물이 잡힌다.
여과재나 여과기에 찌꺼기, 유기물이 있어서 나오는 암모니아 아질산이 있어서 박테리아가 생길수는 있어서,
물잡아놓으면 운좋게 물이 잡힐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여과재나 여과기를 잘 삶아서 세척을 잘 해놓으신분이라면, 찌꺼기, 유기물 자체가 없기 때문에,
한달내내, 1년내내 물잡아놓아도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아요.
왜냐면, 박테리아 먹이는 암모니아, 아질산입니다. 그게 없으면 박테리아는 생기지 않기때문입니다.
2. 어항 초기 세팅시에 박테리아제만 풀어놓는다.
이것도 굉장히 잘못된 상식입니다. 박테리아제를 풀어놓으면, 박테리아가 어항에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먹이인, 암모니아나 아질산이 없으면 그대로 다 죽습니다.
고로, 백탁이 옵니다. (백탁이라는건, 박테리아들의 과다증식 혹은 과다 사멸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초기 세팅시에는 소량의 사료나, 박테리아 활성제를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암모니아나 아질산을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생성이 되고, 증식을 할수 있습니다.
3. 박테리아 활성제를 투입한 후에 환수를 안한채 일주일쯤 물고기를 넣는다.
이것도 굉장히 위험하죠.
암모니아 수치, 아질산염, 질산염 수치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물고기를 넣어버리면,
폐사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환수를 50퍼센트 해주는게 아닙니다. 안전하게 80퍼센트~90퍼센트 환수를 해주고 나서
박테리아제를 넣어주고, 물고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물고기 반응을 매일 체크를 하고,
물고기가 상태가 좋았는데, 어느날 점점 안좋아지는게 보이면,
환수를 80퍼센트에서 90퍼센트를 해줍니다.
어중간하게 환수 25퍼~50퍼는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면, 암모니아, 아질산 수치가 예를 들어 1이라고 할때, 환수 25퍼 해줘봐야, 0.75입니다.
물고기가 죽어버리죠. 해주나 마나입니다.
환수 50퍼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수치가 0.5죠?
0.5면 물고기가 버틸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결국 이것도 해주나마나입니다.
물고기가 상태가 안좋아도 죽지 않았다는건, 암모니아 아질산 수치가 1을 넘지는 않았다는 거에요.
수치 1 이상이면 이미 다 죽기 때문에요.
80퍼센트~90퍼센트를 환수하면, 암모니아 아질산 수치가 아무리 높아봐야 0.1~0.2 라
안전한 수치입니다.
대량의 환수를 해주고나면, 박테리아가 아무래도 소실이 되기 때문에, 박테리아제를 넣어주면 매우 좋습니다.
알면서도 요즘 구피 몇 마리가 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