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은 여러해 드나들었지만 소모임은 처음입니다.
첫 글을 인사로 여쭙지 못하고 질문으로 인사를 올리는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원래 외부여과기만 쓰다가 배면여과를 첫 시도중입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큰맘먹고 투자했는데 잘안되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켈란 60x60x45(수정합니다. 60x45x45 입니다 정신이없네요 ㅠㅠ)어항을 탱크세팅으로 배면을 설치했는데요 출수 모터 출력이 좋아서 그런지 입수구에서 물이 넘어오지 않아 계속 배면섬프가 떠오르네요.
여과칸마다 여과재를 꽉꽉 채워놨음에도 불구하고요 섬프 구조를 보니 입수구가 위쪽 아래쪽이 모두 뚫려있긴합니다.
다만 입수구에서 출수구로 넘어가는 높이가 어항 상면에서 7cm정도 높이인데 이곳까지 물을 다 채워야 물이 출수구쪽 중간 여과재 칸으로 넘어가는거 같은데 물을 거의 목끝까지 채워야하니 이게 수압을 견딜지 너무 무서워서요 그래서 결국 바닥재를 깔아서 수위를 올려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대충 어림잡아 수위를 높이려면 10~15센치미터 정도로 깔아야할것같습니다.
이거 대충계산해도 50kg(사이즈 변경되어 40kg정도 되긴합니다.)이 넘는 무게인데요 바닥은 튼튼해서 무게가 부담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로 높이 바닥재를 세팅하는분이있는지 궁금해서요...
원래 코토부기 외부 여과기를 쓰다가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이사하면서 미쳤나봅니다. ㅠㅠ) 기존장비를 모두 바닥재까지 무료 나눔 해버리고 세팅을 시작했는데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몹시 무겁습니다.
주변에물생활 하시는 분도없어서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요 이 정도 크기의 어항이라면 탱크 배면섬프 구성을 포기해야할까요?
사람 한명 살려주시는셈치고 욕이라도 좋으니 조언부탁드립니다.
배면섬프가 "떠오른다"라고 하신것을 보니 어항자체가 배면섬프로 이루어 진게 아닌 어항에 배면섬프를 설치하는 구조인가봅니다. 그렇다 치고 "입수구에서 출수구로 넘어가는 높이가 어항 상면에서 7cm정도 높이"라면 물을 얼마나 채울것인가에 대한 문제인걸로 보입니다.
제 경우 테트라 위주인 맨 위에서 2~3cm 정도를 잡습니다만, 사는 물고기에 따라 점프를 잘하는녀석들이 있으면 5cm 정도로 세팅하기도 합니다. 바닥재와 배면섬프는 무관한듯 합니다만, 추가 설치형 배면섬프라면 고정을 잘해두는것 외에는 큰 수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2자 광폭어항의 수압은 충분히 버틸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바닥재를 너무 높이깔게 되면 침전물이 바닥에서 썩게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최신의 트렌드는 수초어항이 아닌경우 3cm 를 초과해서 깔지 않는게 대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