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입니다.
저에게 오늘 causationist님으로 부터 쪽지가 도착했고..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 이 쪽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셔서
causationist님의 쪽지를 요구대로 공개합니다.
*^^*
이상입니다.
causationist님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스타벅스입니다.
저에게 오늘 causationist님으로 부터 쪽지가 도착했고..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 이 쪽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셔서
causationist님의 쪽지를 요구대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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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sationist님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EVE Online " - Providence로 미네랄을 운송중임... - 아악.. 내 Orca는 건들지 맛!! *^^* 야옹
이사람 뭔가요? -_-;;
causationist 님이 주장하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TNCG 가 암크의 인력 육성 회사이고 야옹님이 그를 의도적으로 감추면서 순수하게 뉴비를 위한 탈세 회사인 양 홍보하였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러 뉴비 분들은 TNCG 가 암크의 인력 양성소이든 아니든 별 관심 없어요. 거기 들어가면 암크가 이브 제일의 회사라고 세뇌당하거나 약점이 잡혀 어쩔 수 없이 암크로 입사하게 된다든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금이 낮고 뉴비들이 많이 모여있어 오래된 회사원들간 유대감이 강하게 형성된 다른 회사들에 비해 분위기가 좋아 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정도의 장점만 생각할 뿐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이러한 부분이 불만이라면 자신들도 인력 양성소를 만들어 좋은 분위기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뉴비이 어울릴 공간을 만들어주면 되는것 아닙니까. 오히려 기존 회사들에 대해 이러한 분위기를 확산시켜줄 수 있다면 긍정적인 모습이라 봐줄 수도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야옹님이 이러한 TNCG 와 모종의 관계가 있든 없든 별 관심 없어요. 관계가 있다 해도 저 회사 들어가지 않으면 같이 어울려주지 않는다든가 저 회사의 홍보 글 외에는 다른 홍보 의뢰를 거절했다거나 한 것이 아닌 이상 관계가 있으면 친절한 분과 관계있는 회사구나, 관게가 없으면 그냥 홍보해 준 거구나 정도의 느낌이란 말입니다. 강력한 심증이란건 반박할 가치가 없는 근거라는 뜻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면 끝인 이야기예요. 심지어 그 사실 여부에 대해 관심도 없어요.
비슷한 상황을 생각해 보자면 창당 초기에 causationist 님의 열성에 대해 호의를 보인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 유명한 causationist 를 지지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날 리가 없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게임 내 또는 게임 외에서의 보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는 강력한 심증을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계좌 거래 내역이나 관련자의 증언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마찬가지로 반박조차 필요 없는 주장일 뿐이지요. 이 과정에서 causationist 님이 스스로 창당 지지 철회 등의 활동을 몸소 보여주심으로써 그 강력한 심증을 반박해 주셨지요.
염려하시는 [위대하신 야옹 수령님께서, 치졸한 카세이셔니스트의 방해공작에 음해를 입어 관리직에서 사임되게 된 바, 위대하신 수령님의 아들과도 같은 가족이신 (스타홀릭외 기타 친 야옹씨 파벌) 에게 차기 당주를 인도하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그게 뭐가 문제인 겁니까. 현 당주 야옹님이 절차상의 문제를 가진 상태에서 당주가 되었다는 주장에 따라 사임한다면 새로운 사람에 양도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도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 절차를 통해 야옹님이 다시 당주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 다른 누군가가 야옹님과 친하든 어쩌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게시판 글 죽 훑어보세요. 야옹님의 글이 한두갭니까. 마찬가지로 이브 내 클리앙 채널에도 들어오시구요. 이렇게 적대적이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사람과 최소한의 친분이 없는 사람이 차기 당주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좋아하시는 '강력한 심증'을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해 볼만 하겠지요. 하지만 뭐 마찬가지로 반박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고, 된 사람이 당주인거죠. 뭐가 문젭니까. 다들 인정해서 하는 것인데.
그리고 아라블로님과 로비 상 님이 야옹님과 친하게 지내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게임 내에서 인망도 있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causationist 님도 친하게 지내고 싶으시면 친하게 지내자고 하세요, 그럴 생각 없다면 지금처럼 그냥 안 친하게 계세요. 뭐 이래라 저래라인지. 저분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차기 당주를 그들 뜻대로 결정하지 말라는건 혹시 causationist 님이 당주를 했었으면 이후 차기 당주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셨던건가요? 한숨이 절로 나올 뿐입니다. 예의바르게 게임 즐겁게 하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마저 이래라 저래라 하고 어떻게 친한건지 무슨 관곈지 얘기하라는 것까지 보니 어디 하나 좋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뭐 여튼 이러한 일들의 결과가 지금의 작태라는데 야옹님이 사임하시고 causationist 님은 게시판 내에서 매도당하고 글쓰기까지 정지당한 상황을 말씀하시는거지요? 야옹님의 사임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대응이 적절하고 깔끔한데다가 안타까움까지 겹쳐져 이로 인해 저처럼 조용히 즐기고 있던 사람들도 나서서 비호해 주게 되었으니 제기하신 의혹들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야옹님의 인망이 쌓이고 causationist 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위안으로 삼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브 한당 분들이 정치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 마찰이 생겼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크게 생각해 보세요. 세상 대부분의 일들이 정치적인 일입니다. causationist 님이 제기하신 여러 의혹 글, 그로인한 사임 요구 글, 야옹님의 사임 글 등과 그들에 댓글들을 읽어보세요. 그 모든 것이 정치적인 수단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 게시판에서 causationist 님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깎아먹은 정치적 점수를 바탕으로 다른 여러 분들의 정치적인 수단에 의해 패배하고 - 애초에 경쟁자도 없었지만- 축출당한겁니다. 뭘 정치 게임을 이해 못 해요, 다들 매우 잘 이해해서 여기까지 온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