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의 모노비드입니다.
한 10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때 사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노비드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본시리즈에 나왔던 이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저렇게 휴대가 가능하고, 가볍고 성능좋은 단안경을 가지고 싶다!!!
찾아보니까 모노비드가 가장 프리미엄 버전이더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의 반값보다 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용해본 느낌은...
일단 만듦새는...라이카입니다.
손위에 올려놓고 보거나,
조작하고 만저보면서도 계속 감탄을 하게 됩니다.
유격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렌즈 역시 투명하고 영롱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8배율 생각보다 드라마틱하게 확대를 해주지는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안경 접안렌즈에 눈을 대고 관찰을 하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 크기에 낼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느낌입니다.
저는서울 시내를 자주 걸어다니는 편인데,
의외로 가지고 다니고 있으면, 멀리있는 교통표지판을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콘서트나 야구장에서도 꽤 유용합니다.
그닥 해보지는 않았지만 bird watching에도 꽤나 발군의 실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모니비드를 다루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제이슨본의 포즈로 피사체를 관찰하면서 입으로 익스트림 웨이즈를 흥얼거릴때일 것입니다.
(주로 약속시간에 온다고 한 친구가 오지 않을때 기다리면서 창문으로 친구를 찾습니다.)
이왕사면 쌍안경인가? 근데 쌍안경도 좋은건 비싸네? 어 그럼 차라리 망원렌즈를 살까?
해서 망원렌즈를 샀습니다. ㅎㅎㅎㅎ
다시봐도 떙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