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샷쇼에서 소개된 수많은 멀티툴과 나이프들 중 눈에 띄는 몇가지만 간단히 정리해볼까합니다.
ZT0220입니다. 퀄리티 좋기로 이름난 제로 톨레랑스에서 처음으로 나온 무도소범위에 드는 폴딩나이프라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단 가격은 MSRP $250으로 크기가 작다고해서 만만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급강재인 CPM 20CV에 ZT가 잘쓰는 카본파이버/티타늄 핸들을 적용했으니 수긍이 갑니다.
같은 그룹의 커쇼 런치시리즈 최신작인 런치 10과 9입니다. 둘 다 무도소 사이즈에 CPM154라는 준수한 분말강을 사용하고 있으며 푸시버튼락이 적용되어 편의성이 높겠습니다. 9는 단정한 인상의 드롭포인트 블레이드고 10은 생긴건 다소 공격적이지만 박스개봉에 용이한 호크빌 블레이드입니다. 핸들도 블레이드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취향별로 고르기 좋을 듯 합니다.
갖고다닌당에서 기대를 모을 듯한 레더맨의 새로운 멀티툴 Free시리즈입니다.
맨 위는 P2로 P4와 함께 4월 발매 예정입니다. (각각 $120, $140)
영상을 보면 유려하게 플라이어 원핸드 오프닝이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더군요.
같은 Free시리즈 T4입니다. T6과 함께 6월 발매예정입니다. (각각 $40, $60)
약간 빅토리녹스스러운 형태의 레더맨으로 족집게도 들어있습니다 ㅎㅎ 한편으로 블레이드도 충실하고 락부분을 신경써서 고안한 것 같습니다. 핸들의 금속장식이 레더맨답게 공돌이스러우면서도 귀엽네요.
마지막으로 Free K2입니다. K4와 함께 8월 발매예정입니다. (각각 $80, $90)
크레이터 시리즈처럼 나이프가 메인인 멀티툴인데, 3.35인치로 꽤 긴 편이라 이번에도 멀티툴 매직으로 무도소 통과가 가능할런지 귀추가 주목되는 물건입니다.
다음 링크는 BladeHQ의 이번 SHOT Show 영상 재생목록입니다. 위 소개된 모든 물건과 기타 나이프 및 멀티툴 소개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샷쇼에서 레더맨이 신제품이 많더군요.
P시리즈는 플라이어 오프닝이 신기하긴한데 원핸드 오프닝이 중요한 분들 아니면 큰 매리트는 없어보이더군요.
오픈하는 모습이 발리송 같아서 레더맨의 공돌이 스러움과 안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가지고 있는 멀티툴도 많은데 T,K 시리즈는 출시되면 혹해서 구입할것 같아서 큰일입니다. ㅎ
T시리즈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빅녹과 달리 락이 되는것 같더군요.
특히 K시리즈는 가위도 추가되서 무도소 통과되면 정말 괜찮은 툴이 될것 같습니다.
신제품이 멋지네요b
저정도의 덩치를 휴대해야 한다면 저는 꼭 플라이어가 있는 구성으로! ㅎㅎ
P시리즈의 자석 방식은 원핸드 오픈이 편하고, 기존 스프링 탄성으로 고정되는 라인업들이 마모가 되었을 때 제대로 맞물려 있지 못하는 단점이 해결되었다는 점에선 좋은 방식 같긴 한데,
아무래도 자석이라는 방식 자체가... 철가루들이 덕지덕지 붙을 테고, 기타 의도치 않은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이 모델은 구입하기 전에 사용 후기 읽어보고 사야겠어요.
영상 댓글들도 자석에는 어째 부정적인 의견이 보입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