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미국에선 홀푸드에서 과일이 싸고 좋더라구요.
과일 귀신인 아이들을 위해 과일 깎아주는 걸 주 목적으로 아이템을 하나 사고 싶은데요
(네... 핑계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건 Style CS (아내가 들고다님) Kowell 손톱깎이 (제가 들고다님) 뿐입니다.
1. 과일 깎기 좋으면서
2. 비교적 가볍고 다른 기능은 별로 필요 없고
3. 굳이 부가기능이 있으려면 전선 피복 벗기는 것 정도...
4. 되도록 밀리터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머릿속으로는 '다이소에 파는 접이식 과도'가 떠오르지만...
그것 말고 좀 탐스러운 아이템이 있는지 궁금합니다ㅎㅎ
빅토리녹스 알록스를 한 번 구경 가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속은 제가 관리를 못해서인지 과일자르는 용으로 쓰면 금방 녹이 생기더라구요...
겉 모양이 의외로 밀리터리스럽지 않고, 그냥 막 쓰기 좋습니다.
다른 툴도 딱히 없어서(송곳/드라이버 말고는 거의 음식용 툴) 음식 전용으로 쓰면 위생 문제도 없고,
알록스라서 내부에 빈 공간이 없으니 더 깔끔하죠.
다만 처음 사면 스프링 장력이 좀 쎄요. ㅋ 병따개나 캔따개 빼다가 손톱 끝 부분이 상하기도 -_-;;
45도로 툴 뽑아두고 하루 정도 방치해두시면 해결 됩니다.ㅋㅋ
아 그리고 원하시는 전선피복 벗기는 기능은 위 그림에서 왼쪽 병따개 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레더맨 스쿼트ES4처럼 본격적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전형적인 빅녹 스타일의 전선피복 벗기는 홈 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록스 모델은 빅녹 플라스틱 모델에 비해 무게감이 좀 있어요. (-_-)
나이프와 콤보툴 (병따개 + 캔따개)의 심플한 조합이라, 얇고 가볍고..ㅎㅎ
https://www.victorinox.com/global/en/Products/Swiss-Army-Knives/c/SAK
실사용으로는 톱니과도가 제일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