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수염이 많이 안나는 편입니다.
덕분에 면도의 중요성 같은건 모르고 신경도 잘 안썼습니다.
그냥 일회용 면도기나 체험판으로 나온걸로 몇 달 넘게 쓰곤 했어요. 물론 날 교체 없이 말이죠.
쉐이빙폼이니 젤이니 이런것도 한번인가 쓰고 비누칠로 때우기 다반사였습니다.
그러다가 더 테러 라이브라는 영화에서 하정우가 전기면도기를 쓰는 장면을 보고 소위 꽂혔습니다.

이 장면이요. 한손으로는 통화를 하면서 다른 한손으로 면도를 하는게 왜이렇게 멋져보이던지..
검색해보니 브라운의 휴대용 면도기더라고요. m30, m90 등 여러가지가 있길래 비슷한 가격대중 숫자높은걸로 했습니다.
m-90이 트리머가 추가로 달려있는 것 같고 당시 쿠폰 등으로 2만원 안쪽에 구매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세척도 가능하고 면도도 꽤 잘되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더 테러 라이브가 2013년에 개봉한 영화니까 5년째인데 아직까지 메인면도기로 매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작고 귀여운걸 좋아하는 성격탓에 파나소닉 ES-RS10 휴대용 면도기도 구매하게 됩니다.
크기가 더 작고 이뻐서 지난 연출샷에 등장하기도 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edc/11296428CLIEN
예전 산요 sv-m730이 파나소닉과 합병되어 다시 나온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물세척이 불가능한게 참 아쉽지만 여행용으로는 꽤 괜찮은 제품입니다. 요것도 2만원 중반 정도 합니다.
펀샵에서 50% 넘게 할인하길래 싼맛에 산 휴대용 면도기도 있습니다.
제가 뽑기를 잘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4천원대에 구매해서 실망은 별로 안했던거 같네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브라운 M-90, 파나소닉 ES-RS10, 펀샵의 이름모를 면도기입니다.
제껀 usb 충전이고 여분의 날이라든지 구성품이 없어요. 뽑기를 잘못한건지 잘 안깎이더라고요ㅎㅎ
파나소닉과 브라운도 소개가 되는걸 보면 생각보다 휴대용 면도기 종류가 별로 없나봅니다ㅋ
저녁/주말/깔끔하게 면도하고싶을 때 = 안전면도기(+면도솔, 쉐이빙비누)
저는 전동면도기+안전면도기 조합으로 면도하는데
장시간 외부에 있을 때 저런 작은 면도기 하나 있어도 유용하겠네요
근데 정작 진짜 주변의 털보(?)친구들이나 형님들한테 말하면 저런걸로 잘 안깎인다고 ㅜㅜㅜ
저는 싸구려 휴대용 면도기를 메인으로 날교체없이 5년을 쓰는데 말이죠ㅋ
털 정말 많이 안나는 분이라면 휴대용, 여행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물세척이 불가능하고 브라운이 조금 더 깊숙히 깎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브라운을, 밖에서는 파나소닉을 쓰는편입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근데 그거 바꾸는게 왜케 아까운지..로션이나 치약처럼 다 떨어지면 바꾸기라도 쉽지 이건 정해진 기준이 없으니까요.
물 묻히고 쉐이빙폼 바르고 면도하는 일련의 과정이 귀찮기도 했고요ㅋ
확실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