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DC 당에서 눈팅만 하다가 제 것도 한번 올려봅니다. ^^
저는 작은 부피의 단단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크기가 커서 휴대하는 빈도가 낮아지면 의미가 없더라고요.
제가 아끼는 몇가지를 골라봤습니다.
몽블랑 명함지갑
친구에게 선물받은지 거의 17년 되었습니다만 다른 것들과 돌려써서 그런지 아직도 상태가 좋습니다.
카드지갑으로만 씁니다.
레이밴 폴딩 선글라스 - RB 4105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홀리듯 샀습니다. 선글라스가 아무리 좋아도 가지고 있어야 준치다(?) 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쳐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착용감이 갖고 있던 레이밴 2140과 착용감이 살짝 달라서 적응이 어려웠는데 좀 쓰다보니 이제는 편안합니다. 접고 있으면 선글라스 부러졌냐고 물어봅니다.
로디아 메모패드 N10
미니 노트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폴스미스님이 항상 휴대하는 노트라 바로 샀습니다. 매우 작아서 항상 가지고 있게 됩니다. 절취선이 있어 떼기도 좋아 떠오르는 메모를 빠르게 적기에 매우 실용적입니다. 짧은 메모 및 활용에 포커싱된 실용적인 메모패드입니다.
에어팟
산은 산이요 팟은 팟입니다. 두말하면 입아픈 좋은 EDC 죠.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서 잠을 많이 주무시는 분께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느 분이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님들과 자다 떨어진 에어팟 찾느라 2-3열을 샅샅이 뒤지는 모습을 본 후에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LAMY Pico Chrome 볼펜
필기구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 중 포켓볼펜은 특히 좋아하죠. 미도리, 제브라등 여러 포켓볼펜을 사용하지만 크기대비 볼륨감, 만지는 재미, 필기감의 밸런스는 피코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스위스의 유명한 디자이너 프랑크 클리비오가 디자인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정말 만지는 재미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손에 잡고 돌리거나, 볼펜을 끄고켜는 느낌이 마치 피젯스피너 쓰는 것 같습니다. 작은 용량의 전용 리필과 디자인 값(?)을 하는 가격은 감성으로 메꿔봅니다. 개인적으로 크롬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샀습니다. 3년 전 블프때 아마존에서 산걸로 기억나네요.
Kowell 손톱깎이
빅토리 녹스에 OEM 납품하는 그 제품입니다. 항상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에 손톱줄, 칼, 일자드라이버, 미니가위가 내장되어 있어 실용적입니다. 손톱깎이와 더불어 택배상자 열기에 열일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펜 몇가지만 꼽았습니다.
펜파우치
어딘가에서 구입한 펜파우치 입니다. 밴드가 붙어있어 노트에 부착하기도 좋습니다. 2천원도 안했던 것 같습니다. 매우 잘 쓰는 꿀템. 이케아에서 샀던 것도 같고요.
영생 698 만년필
잉크가 콸콸 들어가는 무려 피스톤필러 방식의 만년필이 2만원도 안했던 무시무시한 가성비 (살 당시에)
호기심에 샀지만 지금은 신주단지 모시는 여러 만년필들을 제치고 실사용 펜으로 당당히 등극하였습니다.
언제 잉크를 채웠는지 까먹는 대용량 배럴, 잘 마르지 않는 닙, 괜찮은 필기감, 그리고 가성비. 인민 트위스비 최곱니다.
Ti 티타늄 리필프리 볼펜
어떤 리필이든 끼워쓸 수 있는 실용성, 티타늄 바디의 묵직함과 만족감을 주는 유니크한 펜 입니다.
암튼 뭔가에 홀리듯 사버려서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만원이 넘는 티타늄 제트스트림 볼펜(..) 으로 사용중 입니다.
필기감이 지루해지면 자꾸 다른 볼펜들을 뜯게 만드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알수없는 멀티펜
어릴 적부터 갖고 있어서 줄잡아 30년은 되었음직한 알수 없는 브랜드의 멀티펜 입니다.
볼펜은 D1 호환심으로 블랙/레드, 샤프모듈, 그리고 무려 PDA 의 감압식 터치스크린 사용을 위한 스타일러스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제트스트림 리필로 채워 애정하며 사용하는 펜 입니다. 겉에 VISTO 라고 쓰여는 있는데 어느 브랜드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퓨어몰트 제트스트림 멀티펜
멀티펜의 끝판왕급 만족감을 주는 펜 입니다. 여기에 적당한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죠.
와인 제조가 끝난 오크통을 가공하여 만든 그립, 제트스트림 멀티펜 리필 흑/적/파/녹 + 샤프모듈, 여기에 잘 잡힌 무게중심이 쓰기에도 편안한 만족감을 줍니다.
(덧) 좋은 말씀을 주셔서 이후 갖고 있는 다른 EDC 들도 좀 더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DC 당 들어올 때 마다 뽐을 얻고 가서 오기가 무섭습니다. ^^
추운 날 감기들 조심하세요.
밑에 티타늄 펜이 혹시 이 제품 맞나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47068?t=s
저도 이거 사서 제트스트림 리필심을 넣어볼까 생각했었거든요ㅋㅋ 직접 써보신 느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잃어버리면 끝이라 참았는데 사진 보니 사고 싶네요.
잘보고갑니다 저도 나중에 폴딩형 선글라스는 사고싶네요 ㅋ
저는 오래 전에 우레탄코팅같은 것으로 구입했는데 오래되니까 끈적끈적해지고 먼지가 달라붙어 안떨어져요... ㅜ_ㅜ
대용량 배럴!
저도 여러개 사 두었는데 아끼느라... 아끼지 말고 갖고 다니며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