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당 축하드리며 EDC란 이름이 거창하게만 느껴지는 비루한 평소 출근시 소지품 올려봅니다.
좌상부터 우하로
1. 도플러 미니화이버 젠트 3단 우산
일기예보를 거의 믿지 않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이라도 꾸질해지면 반드시 챙겨나옵니다. 이전에 쓰던 풀턴 우산도 망가지지는 않았는데 300그램대 중반정도 무게라 조금이라도 감량해보고자 샀습니다. 비교적 얌전한 회색에 스트라이프 패턴, 직경 98cm로 평범한 3단 우산 크기, 무게는 260그램으로 고작 100그램 가벼워졌지만 슬링백에 넣고다닐 때 약간의 체감이 있습니다. 플라시보일지도 모르지만요.
2. 소니 SBH80
시꺼먼 주머니에 들어있지만 SBH80입니다. 컴플라이 폼팁은 삭아가지만 몇 달 전부터 음악이고 팟캐스트고 거의 안들어버릇하고 있어 사실상 방치중입니다. 덕분에 소니 신형 블투 라인업이 나와도 뽐이 안와서 다행입니다.
3. 빅토리녹스 네일클립 580
죙일 컴퓨터앞에만 앉아서 일하다보니.. 공구로써 멀티툴 쓸모가 적습니다. 그래서 손톱이나 다듬고 족집게로 털뽑고 가위로 과자봉지 뜯고 칼로 택배 뜯으려고 구입했는데 다행히 활용도가 높네요.. 사무실에서 손톱 튕기는건 매우 싫어해서 깎는건 집에서 시간내서 하고 간혹 신경거슬리게 잘린 부분이 눈에 띄면 다듬습니다.
4. ADATA S102 16GB
USB 플래시드라이브입니다. 사은품으로 받아서 뒤집어놨습니다. 나름 MLC였던거같은데 역시 자주쓰지는 않습니다.
5. 일미치오 동전지갑
이탈리아의 일본인 구두장인 히데타카 후카야..가 짜투리 가죽을 처분하고자 만들었을 동전지갑입니다. 평면으로 재단된 가죽을 접고 두 개의 똑딱단추로 고정하는 심플한 형태입니다.
6. LG PMC-610
보조배터리입니다.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고 핸드폰밖에 충전할게 없어서 가벼운 6500mAh짜릴 골랐습니다. 통알루미늄인 샤오미보다 가벼운 것 또한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사고나서 이걸로 핸드폰을 충전시킨 적이.. 아직 없군요.
7. 화이트하우스 콕스 반지갑
브라이들 레더로 만든 가벼운 지갑입니다. 잠시 수입되다가 수입사가 망하면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해서 더 애착이 가는(..) 카드 4장과 구기지 않고 지폐수납이 가능한 평범한 경량 반지갑입니다.
이상입니다. 몇가지 잡동사니와 소모품들이 더 있으나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가져다닐 목적으로 쯔빌링 행켈 손톱깍기를 샀는데 사실 저 빅토리녹스 네일클립 모델이랑 최종적으로 고민하다가 선택했어요 ㄷㄷ
앞으로도 재밌는 물품들 많이 소개해주세요
손톱깎기 본연의 기능은 헹켈이 더 잘 하지 싶습니다. 접이식치곤 빅토리녹스도 괜찮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용으로 상정하고 들인 물건이죠 :)
워터프론트 160g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최근에 분실해서 워터프론트 98g 사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