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 바도 sl 5.0 eq 질렀습니다.
u22 3.0을 중고로 영입해 자출하고 있던 중인데,
사실 u22도 저에겐 차고 넘치는 자전거 였습니다.
타기 쉽고 집 싣기 쉽고 모터 잘 돌아가고..
다만 굳이 단점을 따지자면,
미니벨로인데 생각보다 무겁고,
미니밸로라서 주행시 다소 불안정하다는 점..
네, 맞습니다. 지르고 싶어 굳이 두뇌 풀가동 했습니다.
한번 꽂히니 자기 합리화 동력이 무한지더군요.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하지만 덧붙이자면 예전 스트라이다를 탈때
타다가 접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다시 내려서 펴서 타던..
그런 확장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게 u22는 굳이 접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접어서 차에 싣는것도 좀 힘들었고,
다른 경우에도 접어야지 하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폴딩 후 고정할 수 있는 장치도 없어서 더욱..)
암튼 지름을 위한 첫단계는 u22의 정리
회사에 제가 전기 자전거를 탄 이후 관심같는 후임이 있어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넘겨주었습니다.
(월급날마다 입금 받기로)
두번째는 잔고체크
험난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물품을 확보할 수 있는
매장을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1차는 집 가까운 스페셜라이즈드 일산점
재고 확보는 되었으나 할인 없고,
지난번 안장 구매를 위해 방문했을때
불친절했던 경험이라 선뜻 마음이 안들더군요.
다음은 회사 가까운 은평점(위플레이)
사실은 집과 회사 거의 중간에 있는..
친절한 대응이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5% 할인!
결국 어제(10/8 토요일) 인수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듣고
물통받이도 달아주시고
무이자 할부도 도와주셨습니다. 허허
스티커 제거도 부탁드렸는데,
생각보다 잘 안떼어져서 잘 부탁했다 싶으면서도
죄송했습니다.
아무튼 인수받아(이것저것 거의 1시간)
집까지 몰고 오는데
타고 오면서 웃음이 가시질 않더군요.
솔직히 큰 돈을 들였지만,
이런 행복감이 지속된다면,
가성비는 훌륭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 모터 돌아가는 소리 크게 난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실제 살짝 드라이기 돌리는 소리같은게 기이잉~ 납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타는 사람만 느낀다. 다른 사람 아무도 신경안쓴다 하지만,
무시할만한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근데 뭐.. 상관없긴 합니다. 데헷
++) 연휴때 몰고 길게 타보고 싶은데
비소식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후기 기대했습니다
전자 색이 너무 곱네요 ㄷ
브레이크 패드가 생각보다 빨리 달더군요. 비싸요..
저도 만족하고 타고 있는데 무게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집에 와서 집사람에게 이쁘지? 했더니 반응이 영..
어제도 탔는데 춥더라구요. 빨리 저 많이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