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남겨주신 모든 개판이당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제 소식듣고 바로 집에 내려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나는 향냄새에...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깨끗하게 씻겨져....지 집안에 누워있는 민희 몸위에 평소에는 안 덮는 수건이 한장 덮여있었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그냥 잠자듯....그렇게 갔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서울에 대리고 있었을때 몇번 쓰러지거나... 숨을 가쁘게 쉬던 때가 있어서
괜히 기분 나쁜 상상하게 되길래 잊고 틈만나면
집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본가로 돌아가면서 더 그립던 제 친구가...
무지개다리 그거 뭐 건너면 좋을게 있다고 건너갔네요..
압니다.
강아지 수명 15살이면 천수를 다 누린거라고...
언제 가도 이상한거 아니라고....
그래서 각오랄지...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우리 강아지 죽을 생각하냐며 또 하기 싫었던게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안는데.....너무나 차가웠습니다.
그냥 등만 데고 누웠어도 온기가 전해지는 그런 녀석이었는데.... 그 온기가 없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일어나서 뽀뽀해주고 어리광 부려줄거 같이 누워서....안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장례를 치러줬습니다...
얼마나 뜨거웠을까요....평소에 그렇게 지몸 아끼던 놈인데... 조금이라도 밟을래면 자지러지는 놈이었는데...
민희야.. 내 동생아..
오늘 하루 종일 너 데려가는 날이라고 비왔는가봐.
내 인생의 반. 네가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참 놀러가기도 많이 했고.. 서로 장난도 치고..
그렇게 너와 있으면 참 좋은 시간 많이 보냈는데..
모르겠다 왜 지금은 너에게 미안하고 잘못한 기억만 남는지..
내 동생 민희야.
내가 너 주인될 수 있게. 오빠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민희 이빨도 빠지고 턱도 허물어져서 맛있는거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하늘에서 마음껏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아프지말고 편하게 있어...
편하게 쉬어.
내 사랑 내 동생 내 친구 민희야..
또 보자. 사랑해..
#CLiOS
어제 소식듣고 바로 집에 내려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나는 향냄새에...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깨끗하게 씻겨져....지 집안에 누워있는 민희 몸위에 평소에는 안 덮는 수건이 한장 덮여있었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그냥 잠자듯....그렇게 갔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서울에 대리고 있었을때 몇번 쓰러지거나... 숨을 가쁘게 쉬던 때가 있어서
괜히 기분 나쁜 상상하게 되길래 잊고 틈만나면
집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본가로 돌아가면서 더 그립던 제 친구가...
무지개다리 그거 뭐 건너면 좋을게 있다고 건너갔네요..
압니다.
강아지 수명 15살이면 천수를 다 누린거라고...
언제 가도 이상한거 아니라고....
그래서 각오랄지...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우리 강아지 죽을 생각하냐며 또 하기 싫었던게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안는데.....너무나 차가웠습니다.
그냥 등만 데고 누웠어도 온기가 전해지는 그런 녀석이었는데.... 그 온기가 없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일어나서 뽀뽀해주고 어리광 부려줄거 같이 누워서....안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장례를 치러줬습니다...
얼마나 뜨거웠을까요....평소에 그렇게 지몸 아끼던 놈인데... 조금이라도 밟을래면 자지러지는 놈이었는데...
민희야.. 내 동생아..
오늘 하루 종일 너 데려가는 날이라고 비왔는가봐.
내 인생의 반. 네가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참 놀러가기도 많이 했고.. 서로 장난도 치고..
그렇게 너와 있으면 참 좋은 시간 많이 보냈는데..
모르겠다 왜 지금은 너에게 미안하고 잘못한 기억만 남는지..
내 동생 민희야.
내가 너 주인될 수 있게. 오빠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 민희 이빨도 빠지고 턱도 허물어져서 맛있는거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하늘에서 마음껏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아프지말고 편하게 있어...
편하게 쉬어.
내 사랑 내 동생 내 친구 민희야..
또 보자. 사랑해..
#CLiOS
잠시 잃었던 온기 되찾아....
이젠 오래오래 따뜻함을 간직해...더이상 아프지않고 잘지낼수있을꺼에요..
잘보내주시고....
민희할매는 예쁜 모습만 기억되길 바랄꺼에요.
좋았던것만 기억하셔요
from CLiOS
민희가 칸타빌레님께 사랑을 모두 주고 간거니까
행복했던.시간들.떠올리며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가억하시면
민희도 원없이 행복하게 살았던 삶이 됩니다.
아침인데 눈물이 많이 나네요.
힘내세요. . .
#CLiOS
좋은 곳에서 먼저 편하게 쉬고있을 민희야!
그동안 사진으로나마 이쁜 모습 많이 보여줘서 고마워 ^_^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힘내시길..
칸타빌레님 힘내시구요...
민희도... 편히 쉬고 있을꺼예요...힘내세요..
힘내세요...
민희도 칸타빌레님과 함께 있어서 행복했을거예요
슬픔 빨리 극복하고 좋은 기억만 남기길 바랄게요
좋은 오빠 만나 행복하다가 갔으니까..너무 슬퍼마세요ㅠㅠ
근데 저도 너무 슬프네요ㅠㅠ
강아지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르다는 점...
알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라서...
칸타빌레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
부디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아 저도 많이 슬프군요.
힘내세요....
저도 우리 끼웅이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좋은곳갔을꺼예요. 상심이크시겠지만 잘보내드리세요
저도 토요일에 저희집 요크셔 예삐(13살)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이해가 가고 맘이쓰이네요.
저희 예삐는 제품에 안겨서 보냈습니다.
저도 지금 정신이 없고 막막하고 그럽니다.
그러나 좋게 생각하는것은 우리 예삐가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것과
마지막을 혼자 보내지 않고 제품에서
떠나보냈다는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마음 추스리시고 예뻤던 모습만 기억하고
간직하세요.
by ClienKit
좋은 곳으로 갔을꺼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