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예방접종 시키면서 키웠네요
(주사놓는 직업이다 보니..;;;)
바이엘 동물약품 대리점가면 싸게 원가로 최고의 약을 구할 수 있죠.
(여기서 동물병원으로 납품이 들어가요)
약간의 해부학적 지식만 알아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집에서 접종시엔 물론 모든 약물의 사이드이펙은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아나필락시스같은..;;)
그리고 종마다 성장시기가 다 다르다 보니 그시기에 맞는 충분한 영양과 운동이 병행되면 금상첨화죠
골든 리트리버는 1년안에 거의 다커요..
나머지 중대형견 대부분 비슷해요
그때는 사료에 투자를 많이 했던거 같아요
주로 로열케닌 많이 먹였습니다.
(15-20kg 사료니 가격 ㅎㄷㄷ했죠)
털에서 윤기가 좔좔... 폭풍 성장하더군요.
심장 사상충약도 꼬박꼬박 사먹이고
광견병도...
피부병 생기면 직접 약 만들어서 샴푸 만들고;;
약용삼푸 성분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서
(전 주로 클로르핵시딘 큰통사서 희석해서 썼습니다)
여름엔 더위먹지않게 장식털 밀어주고
리트리버는 미용을 안하는 종이고 동물병원에서 다 거절합니다...;;;
(어느정도냐면 골든리트리버를 라브라도 수준으로 아니면 더 짧게 자르면 그전에 바리깡이 힘들어합니다. 시간 겁나 걸리구요)
생각해보면 다 직접 했었네요.
자랑이 아니라 첫 기르던 개다보니 그랬던거 같네요.
그렇게 10년이 지나버렸네요.
나중에 딜버트2세에겐 더 잘해줄 수 있을꺼 같아요.
건강하자 딜버트야!
첫째는 키우면서 시행착오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만큼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생기고, 아쉬움이 생겨서 항상 가장 기억에 남게되는거 같아요.
딜버트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못해준것도 많고 이래저래 미안한게 많네요..
돌막님은 수의사 이신가요??
from CLiOS
올해초 자궁축농증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병원에서 했던말이 충격이였어요
집 가까운 병원에선 노견이라 수술 못한다고 튕기고
다른 큰 병원에서도 노견이고 이미 수명을 다 살아서 수술 후 마취 못 깨어날 수 있다고
안락사를 시킬지, 위험 감수하고 수술 시킬지 결정하라고 했었거든요.
골든 리트리버 수명이 10~13세정도라...
그 일을 겪고나니 우리 딜버트가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어도 이상한게 아니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쳐다보면 울컥하고 애잔하고 그러네요...
지금도 이렇게 건강한데 말이죠.
from CLiOS
딜버트는 아빠가 슬퍼하지 않고 행복하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할거에요. 가끔 마음이 울컥해하시면 딜버트도 슬퍼할테니 힘내시는겁니다!!
딜버트 놀러나가서 뛰어노는 사진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