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남들만큼 크게 이 놈한테 신경을 쓰지 못해서 걍 산책 다니고 사료만 주는 편이라서요.
개판이당에 가입할 주제가 못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강아지때문에 조금 걱정이 돼서 질문좀 드릴까 합니다. 기분 안 나쁘시면,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산책 갔을 때 사람 없는 곳에서 공던지고 받아오기 할 때 좀 힘들어 하는 것 같았어요.
뚱땡이라서 억지로 운동을 시킵니다.
차가 없기도 하고 병원까지 멀어서 데리고 갈 엄두가 안나서 계속 아프면 택시기사님한테 부탁 드리고 가긴 해야할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우선 걸어다닐때 오른쪽 뒷다리를 땅바닥에 닿지 않으려고 해요. 무릎쪽이 아니라 발바닥 쪽을 아예 닿지를 않을려고 해요.
그래서 억지로 눞힌다음에 세세하게 구석구석 만져봐도 통증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발가락부분, 발목부분, 무릎관절부분, 몸통이란 다리 연결되는 (고관절 부분?) 곳 모두를 다 이리저리 움직여봐도 전혀 고통을 못느껴해요. 그리고 가시가 박혀서 그런가 하고 세세하게 보고 이리저리 섬세하게 만져봐도 아무 이상 없는 것 같아서 꾹꾹 눌러봐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에요 하나도 표정의 변화가 없어요. 하다못해 뭔가 반응도 없어요.
이 놈 왜이럴까요?
고견부탁드립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및 신체검사, 신경계검사를 해보세요
개들은 아파도 참는데 선수랍니다
작년에 다리가 아플 때는 살짝만 건드려도 으르르릉 거렸었거든요. 그래서 뭔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긴 합니다. 얘가 아픈걸 그렇게 잘 참는 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거든요. 그 땐 건드렸을 때 물려고 했었거든요. 신경계 검사.... 뭔가 크게 아픈거면 어떡하나 걱정이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울집 댕들도 신나게 뛴 이후 패드손상이 심심찮게 있었어요. 까만데다가 워낙 거친패드를 가졌다면 초반엔 상처가 티가 잘 안나고 .. 이틀 정도 후에 한참 핥으면 확 티가 나더군요.
며칠 살펴보시고 병원 가서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게 사랑 하고 있으신 거에요 ^_^
며칠 지나서 괜찮다면 일단 공놀이 강도를 좀 줄여보세요
진료비 비싸더라도, 시그널 온다 싶으면 바로 동물병원 가는게 제일 낫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