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물을 좋아해서 어릴적부터 강아지 기르는게 꿈이었는데요. 부모님은 강아지 고양이 같이 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독립하면서부터는 세입자라서 동물 기를 형편이 안되었구요
이제 제 소유의 집이 생겨서 집주인 눈치 안보고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게되었어요.
그런데 독거노인이라(또르르)… 강아지 데리고 살면 강아지가 너무 외롭지않을까 염려되요
생활패턴은 아침에 눈뜨면 후닥닥 씻고 출근하고
저녁에 귀가하면 6시 정도, 그 담부턴 계속 집에 있어요
강아지랑 같이 살아도 괜찮을까요
가끔 주변지인이 강아지 키워보고싶은데 어때? 라고 물어보면 일단 저는 반대하는편입니다
왜냐면 개를 키움으로써 물론 얻는것도 많지만 잃는게 진~~~~~~~~~짜 많거든요
일단 강아지를 키우면 그냥 평생 육아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은 크면 말이라도 통하지, 강아지는 말도 안통하고 10년 넘게 갓난아기 키우는거랑 비슷합니다
산책은 저는 하루 2번 시킵니다
출근전 아침 7시~8시까지 1시간, 퇴근하고 1~1.5시간정도 합니다
귀찮은적도 많지만 거의 반강제적으로 산책하느라 제 건강도 같이 챙기는거라 만족합니다
아프면 동물병원가야하는데 아시다시피 동물은 국가건강보험이 없습니다
저는 아플때 돈때문에 고민하는거 싫어서 별도 반려동물 보험들어놨습니다
하지만 보험적용해도 비쌉니다
원래 400만원 나갈거 40만원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거노인이라 말씀하셨지만 언젠간 가정을 꾸리실텐데 가족과 편안한 여행은 꿈도 못꿉니다
무조건 반려견에 맞춰서 여행을 가게됩니다
해외여행은 진짜 유니콘과 같습니다
뭐 호텔링을 맡기면 되긴하는데...저는 그러긴 싫더라구요
(이부분 호텔링 맡기는 견주분들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존중합니다 제가 호텔링이 싫다는겁니다)
털안빠지는 견종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털을 뿜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옷에 맨날 털 박혀있구요
청소는 안키울때보다 2~3배는 더 해야하구요
밥먹다가 개털뱉는건 일상입니다
생각나는건 이정돈데 위에것들 극복가능하시면 반려견 키우는거 정말 저는 추천합니다
분명 인간관계가 아닌 동물에게서 얻는 안정감이라 해야하나 그런게있어요
반려견은 365일 24시간 주인만 바라봐주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한두가지만 들자면.. 사람가족이 1명 뿐인데 개를 장시간 혼자두면 분리불안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개가 짖는다고 항의 들어오면 굉장히 힘듭니다
분리불안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에요
그리고 개가 아프면 회사와 개간호및통원은 어찌하실것인지요 혼자 기르면서 이 고난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제가 여러번 보았습니다
사람은 백업인원1-2명이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사람가족이 나 뿐이라면 내가 부르면 바로 아무때나 달려올 수 있는 개와 절친한 사람이 있어야합니다
동물을 좋아하시면 차라리 소동물을 길러보세요
아니면 물생활 강추드립니다
어항 수조 물고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힐링되고 심신의 행복에 도움이 된답니다
다만 돈이 많이들지요
근데 개도 돈 많이 드는건 같으니깐 돈 측면에서는 큰 상관은 없을거같아요
넵 저도 말씀하신 이유로 아직까지 강아지를 안들인거였는데요…
감사합니다
근데 개를 사랑하게 되시면 자연스레 삶이 개 위주로 변화되실거에요 ^^
생활패턴은 아침에 눈뜨면 후닥닥 씻고 출근하고
저녁에 귀가하면 6시 정도, 그 담부턴 계속 집에 있어요
-> 이 생활 패턴이, 아침에 5시정도 일어나서 개산책 먼저 딱! 시키고 개챙겨주고(밥 물 화장실청소등) 내 출근준비하고 출근~
저녁에는 정말정말 중요한일 아니면 칼귀가 해서 개산책 먼저 딱! 하고 개챙겨주고(밥 물 화장실청소등) 그 담부턴 내 밥 먹고 뭘 하든 개랑 함께.. ㅎㅎ
사실 남이 길러라 말아라 하는것도 좀 웃기기는 해요
내가 뭘 할때 모르는 사람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파란사슴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는데 기르지마라고 하는 것도 제 오만일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가족이 있어도 책임감 부족하게 방만하게 기르는 사람이 있고
독거생활이라도 책임감 충만하게 충실하게 기르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제 오만방자함을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인데 본의아니게 사람들이 좋아해주셔서 내용이 나쁘지 않았구나 싶은 글이 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43315CLIEN
시간이 되시면 이거 한 번 읽어보시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세요 ^^
만약에 결혼을 하면? 내가 아프면?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하면? 출장을 가거나 회식이 있을경우는? 여행은? 등등..
저는 백업으로 부모님께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시고 강아지도 여러 마리 키운 경험이 있으셔서 출장이나 아프거나 여행갈 때 몇일동안 봐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가 많은 날에는 근처 유치원에 보내기도 하구요.
근데 정말 저도 쉬고싶은데... 쉬지 못해요 ㅠㅠ 진짜 폭설/폭우가 내리길 기도한적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산책가기 싫어서..
그치만 매일 한번 산책은 하구요. 여유가 되면 출퇴근전후로 두번.. 주말엔 거의 붙어 살아요.
다행히도 분리불안은 없지만 그룹교육도 1년넘께 꾸준히 하고있구요. (질 좋은 생활을 하기 위해서)
여행도 반려견 동반해서만 가구요...
내가 왜 강아지를 키우면 좋을지 고민해보시고, 그 외 여러 고민들을 하나씩 해보시고 (특히 나말고 가까이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산책로나 유치원 등등이 있는지 이것저것)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혼자살기때문에 키우면 안된다. 보다는 더 다른 반려인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키울 자신이 있으면 키워도 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변 가까운곳에 도와줄 사람은 없지만 주거환경은 강아지 키우기 좋습니다. 공원이나 병원이나 강아지호텔 이나 많이 있고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고요. 동생네가 강아지 키워서 병치레나 호텔이나 털뿜뿜 같은건 익숙합니다ㅎ
강아지 데려오게된다면 샵은 생각이 없습니다 요새 포인핸즈 자주 봐요 ㅎㅎ
저도 보호소에서 입양했거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