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살가운 놈은 아니라 지 멋대로 지내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데...
어제 저녁부터 이상하리 만큼 옆에 붙고 무릎에 올라 오더니.. 밤새 제대로 눞지 못하고 계속 뒤척이고
아침에 보니 거실에서 혼자 방석위에 정자세로 앉아 있네요... 이런 아이가 아닌데...
특별히 다리를 전다거나 만지지 못하게 하는 건 아닌데.... 만질때 간헐적으로 비명을 지르기도 하구요.
병원에 가보려는데... 제발 큰일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예방주사 맞고 3일동안 다리 절고 다닌적도 있고 워낙에 겁도 많고 엄살이 심하긴 한데..
이번에도 별일 아니길 바래 봅니다.
별 일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주사 맞고 약먹으니 하루종일 자고 이제는 괜찮아 보입니다.
저희 댕댕이가 특이하게 전체적으로 길쭉길쭉한 형인데.. 아마도 목에 무리가 간게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새로 사온 턱 높은 방석이 문제 인것 같기도 하고... 암튼 계속 경과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아이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