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좋은 지자체 공원내 놀이터가 바닥 공사중입니다.
사실 사전 정보 없이 오랜만에 방문해서 당황했습니다.
공원안에는 당연히 최소 목줄에 대한 안내문구가 있는 상황이구요.
이동한 시간도 아쉽고 비토도 이미 놀이터 알아보고 기운이 올라온 상태라 산책로에서 벗어나서 산책 가방에 챙기는 줄들중에 가장 긴 3m 반경으로 산책로 넘어가는 공간에서 나무에 묶고 입마개를 풀어놓았습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비토는 수풀속에 있는거죠.
당연히 남들눈에는 큰 개라 단독으로 산책하는 분들이 지나가면 줄 한번 꼬아서 잡으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이쁜 흰색 미니어처 푸들이 다가옵니다.
순간 줄이 안보여서 자동줄이겠거니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오프리쉬...
당황해서 짧게 줄 꼬아잡는다는게 당겨버리는 상황이되었습니다.
당연히 목줄 하고 다니셔야죠 라고 이야기 했더니 저기에 두고 왔다라는데...
아무리 봐도 차량이동하고 놔둔 복장도 아니고 변 수거할 봉투가 있을 만한 가방이나 외투도 없고...
+ 어르신 혹은 개를 좋아한다고 본인만 착각하는 사람들의 ‘도사야?’ ‘싸움개 아녀?’도 두번 있었지만 역설적이게도 KBS덕에 견종 물어보면 알려주고 방송에 나온 그 견주가 문제있는 경우라고 설명하는걸로 간소화되기는 했습니다.
한산할때 풀었다가 가까워지면 서둘러 채우는 사람들은 양반이고요...대부분 당당히 지나가는 ..물론 손에 봉투 안보이고요.
공원 군데군데 팻말도 붙녀져 있는데 그냥 규칙은 그냥 무시하라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맹인지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