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하는 아침 산책 중이였는데
갑자기 발을 들고 깨갱깨갱 난리가 났습니다.
애를 잡아서 발을 보니 털에 벌 한마리가 걸려있는데 벌의 상태를 보니 벌써 침을 쏜 거 같더라구요.
나뭇가지로 벌을 떼어내니 침이 박혀 있는 게 보여서 침을 빼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다행히 큰 알레르기 반응은 보이지 않아서 예방 차원에서 주사 맞고 집에 왔습니다.
참 어이없고 운이 없었는데 하도 엄살쟁이라서 하루종일 눈만 마주치면 아프다고 어필 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