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청나게 식욕이 왕성했던 이제 생후 7개월차인데요..
약 3일전부터 물과 사료를 거의 안먹습니다. 특히 물을 안먹네요..평소 엄청 잘먹던 밥그릇, 물그릇에 주면 슬슬 피하고 안먹고요.
그나마 손으로 하나씩 주고, 물을 손에 받아서 조금씩 주면 먹긴 합니다.
그릇에서 모르는 냄새가 나나 싶어서 다른 그릇으로 바꿔주도 똑같이 그릇에 든 건 안먹으려고 드네요.
얼마전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이갈이를 했는데, 그 영향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는 전혀 특이사항이 없거든요.
간식은 주면 평소처럼 잘먹고, 산책이나 배변도 원할하게 잘합니다. 다만 식사량이 줄어서 살이 좀 빠진거 같고, 더운데 물을 거의 안먹다시피해서 걱정입니다. 혹시 원인이나 해결법에 대한 경험 있으신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집 개도 컨디션 좋고, 간식이랑 개껌 잘 받아먹지만
사료는 안먹고 맨날 공복토합니다 ㅠㅠ 근데 용품샵에서는 며칠(길게 일주일) 굶겨야 고쳐진다고 하고,
병원에서는 그냥 밥투정이라면서, 너무 굶으면 좀 그러니 어떻게해서든 먹이라더라고요 ...
전혀 안먹지는 않는데, 원래 6시간마다 칼같이 한그릇씩 비워내던 애가 하루에 사료 몇알 먹고 마니 참 걱정이네요. 무작정 굶길수도 없고...ㅠㅠ
그래서 양배추 다져서 사료에 섞어줬는데 잘 먹었고, 그냥 물에 불려줘도 잘 먹어요 -
저 딱 요 며칠전에 밥을 주고 안 먹으면 5분 내로 치우기를 며칠을 했더니, 꼬르륵 소리를 들었어요 .... !
그 때 불려서 주니 그 이후부터로는 잘 먹더라고요 ㅎㅎㅎ (사실 며칠 굶어도 문제 없다고 ....ㅎㅎ)
불려서 주면 번거롭고, 뭐 안 좋다는 말이 많은데 병원에 물었더니 문제 없다고 ...
다만 양치를 잘 시켜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미온수나 찬 물을 살짝 부어주는 정도에요.
"토이거 도그 닭고기&야채육수"같은 습식사료로
수분보충과 영양보충을 동시에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들이 생각보다는 더 똑 똑합니다.
특별히 병증이 보이지 않는다면 간식 줄이고
정확한 배식시간 이후에 그릇 치우면 며칠안에 복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