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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이당

추모하개 17년...만 16년 엄마 버팀목이 되어준 내사랑.. 14

2016-12-29 18:14:56 122.♡.239.109
물푸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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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외로운 서울 생활....

수시로 엄마 가방에 들어가서 외출나가고...

그렇게 철없는 너와 엄마는 참 징하게도 서로 의지하고 살았나보다



언제부터인가 엄마보다 더 어른스러워진 너...


첫 출산할 때,
힘들어도 하루를 내리 엄마에게는 곁도 안주고 네새끼들 돌보다...

하루만에 겨우 엄마에게 곁을 주고 지켜보던 너...


유독 모성애가 강해서 아가들 얼굴이며 똥꼬며 축축하게 젖을만큼 핥고 닦아주고.... 그렇게 나보다 더 단단한 엄마가 되버린 너...


엄마가 너무너무 힘들어 울 때마다..
언제나 넌 엄마 곁에 살며시 와서 기대며 ...
아무말없이 그렇게 엄마를 지켜줬었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미안해
엄마가 꼭 아침 일찍 가서, 집으로 다시 데려오려고 했는데........
엄마가 집에 가자고 해서 기다렸을텐데....

조금 더 일찍 가지 못해 미안해

엄마 기다렸을텐데.....너무너무 미안해....




병원에서 외롭게 가게 해서 너무너무 미안해



코니야
널 보낸지 벌써 39일째구나...


널 보내고 보니... 알겠어...

넌 어쩌면 그 일주일이 마지막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걸...

마지막 일주일을 그렇게 온전히 .... 너와 함께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매일매일.... 그렇게 엄마에게서 한순간도 시선을 거두지않고 사랑가득하게 바라봐줘서...
엄마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어


내사랑... 내새끼...


엄마 혼자 버티기 힘든 서울 생활...
너로 인해 정말 잘 버티고 성실하게 살았던거 같아


자네 딸내미는.... 자네와는 다르게 내가 많이 돌봐줘야하는 아이니까... 조금 더 내가 잘 돌볼게


외로워도... 코니야...
언젠가 엄마 만날테니까.... 꼭 기다려줘...
물푸레나무-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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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
장혹스
IP 49.♡.199.79
12-29 2016-12-29 22:44:26 / 수정일: 2017-04-30 22:12:11
·
이렇게 많이 사랑받은 코니는 너무너무 행복한 기억을 안고 떠났을거에요.
from CV
물푸레나무-
IP 210.♡.22.253
01-01 2017-01-01 01:44:16 / 수정일: 2017-05-01 00:18:36
·
장혹스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행복한 2017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Junppa
IP 211.♡.72.132
12-29 2016-12-29 23:40:04 / 수정일: 2017-04-30 22:12:11
·
가슴 아프네요.. 병원에서 혼자 있다가 떠나보낸게두고두고 마음에 남으시겠어요... ㅠㅠ
from CV
물푸레나무-
IP 210.♡.22.253
01-01 2017-01-01 01:47:53 / 수정일: 2017-05-01 00:18:36
·
Junppa님// 내사랑내새끼 .. 보내고 나서 한번도 ..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했어요
아마도 제가 죽을 때까지...그날을 담담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딱 하루.... 아니 불과 10시간도 안되서 ....
앞으로도 가장 후회하는 순간이 될 거 같아요...
etoil
IP 73.♡.196.31
12-30 2016-12-30 08:37:33 / 수정일: 2017-04-30 22:12:11
·
우리 애기가 3개월인데 헤어진다는 생각만해도 마음이 찢어지는데 17년이라니 그 마음이 어떠실지 짐작도 안가네요.
어쩔수 없이 먼저 떠나보낼수 밖에 없지만 그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주는 아이들인지 생각하면 강아지들은 하늘이 보낸 천사들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물푸레나무-
IP 210.♡.22.253
01-01 2017-01-01 01:48:34 / 수정일: 2017-05-01 00:18:36
·
etoil님// 많이 자주... 항상..
늘 눈을 보며 사랑한다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전가복
IP 1.♡.97.87
12-31 2016-12-31 11:35:31 / 수정일: 2017-04-30 22:12:11
·
고견공의 명복을 빕니다.
물푸레나무-
IP 210.♡.22.253
01-01 2017-01-01 01:49:05 / 수정일: 2017-05-01 00:18:36
·
전가복님// 너무 고맙습니다
Cantabile
IP 203.♡.104.37
01-01 2017-01-01 12:58:33 / 수정일: 2017-05-01 00:18:36
·
토닥토닥...
물푸레나무-
IP 110.♡.50.129
01-07 2017-01-07 16:28:00 / 수정일: 2017-05-01 00:18:36
·
Cantabile님// 감사합니다
돌막
IP 112.♡.44.150
01-05 2017-01-05 22:21:09 / 수정일: 2017-05-01 00:18:36
·
언젠가 하늘에서 다시 만나면 하늘에서 만난 친구들과 즐겁게 기다렸다고 말할거에요.
제 동생 검둥이도, 콜리도, 초롱이도, 복구도 다 같이 어울리고 있을 겁니다.

엄마가 슬퍼하면 코니도 슬퍼할테니 기운내세요!
물푸레나무-
IP 110.♡.50.129
01-07 2017-01-07 16:28:48 / 수정일: 2017-05-01 00:18:36
·
돌막님//
알면서도 자주자주 그리워지는 마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오래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고... 너무 보고싶고... 그래요...
GoodMan
IP 175.♡.254.20
01-11 2017-01-11 18:03:10 / 수정일: 2017-05-01 00:18:36
·
둘이서 의지하는 타향생활...
저에게도 있었던 일이네요.
가슴아픈 후회가 남더라도 마음 빨리 추스르시길요..
행복하고 사랑했던 기억이 더 많을거잖아요.
코니두 사랑받던 기억만 안고 떠났을거에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뛰어놀길 바랍니다
from CV
물푸레나무-
IP 122.♡.239.109
01-18 2017-01-18 23:30:10 / 수정일: 2017-05-01 00:18:36
·
GoodMan님//
따듯한 말씀 고맙습니다
함께한 시간, 의지한 시간만큼 그리워하겠지만...
받아들이려 노력중이에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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