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소고기굽는 질문글과 비슷하지만 좀 다른 질문인데요,
스테이크를 집에서 가끔 구워먹는데, 표면이 생각만큼 바삭하게(크리스피하게?) 익지 않네요.
특히 아내가 미디움으로 먹어도 거의 탄 듯이 바싹한 겉면을 좋아해서 이 부분이 늘 아쉬워요.
제 요리 방법은,
코팅팬이나 스텐팬에 카놀라유를 바닥에 깔릴 듯 말듯 정도 붓고요,
연기가 나는 순간 살짝 카놀라유를 더 부어서 온도 맞추고,
소금/후추 바른 고기를 앞 뒤 30초 씩 익히고, 그 후에 적당히 안에 익히고 마늘/버터를 더하고 있습니다.
밀가루를 겉에 살짝 묻히라는 말도 있던데,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화력이 약한 걸까요?
겉에를 튀기듯이 하려면 고기에서 나온 기름도 있지만, 기름과 버터를 혼용해서 써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핏물빠지고 고기뒤집으면서 온도가 내려가서 지진부진하게 되는경우가 많은데
사실 연기나고 기름튀는거는 감수해야하고요 진짜 바삭하게 드시려면요.
대신에 빠르게 조리한 후 휴지기 거쳐서 안은 촉촉하게요.
집에서 하시려면 두꺼운 무쇠팬이나 3-4중의 스텐팬에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불을 어떻게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앞 뒤 30초씩은 좀 짧은 느낌이네요.
강불에 최소 1분씩은 놔두어야 해요.
기름을 조금 많이 치는것이좋아요.
후추를 굽기전에 고기에 먹이고 구우면 색도 예쁘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