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연습도 겸하고 괜찮으면 작업장에 비치해놓고,
판매도 할려고 합니다.
현재 목표는 식빵과 바켓트.
궁금1. 전기 오븐을 살려고 합니다.
완전 초보입니다.
입문용으로 부담없는 것
쓰시는 것이 있다면 추천 부탁함다.
저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제품 있으면 알려주세요.
너무 많은 브랜드와 가격대를 보니, 선택이 오히려 어렵네요..
궁금2. 제빵관련 커뮤니티 추천 부탁함다.
장비정보나 제빵 관련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혼자 진행하니,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네요.
오븐은 제품마다 성능이 달라서 여러번 테스트를 해야합니다. 클래스 몇 번 듣고 왔는데 같은 제품인데 잘 안나와요... 창고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븐이 저렴하면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고수분들은 가정용오븐에서도 마카롱도 막 구워내더라구요.
오븐앤조이, 베이킹스쿨에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네, 아직 결정은 안했습니다. 우선 저가형 구매로 시작할려고 합니다.
제가 알고싶은 내용들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제빵의 경우 발효 또는 베이킹 과정에서 실내의 온습도에고 영향을 상당히 받습니다. 가업이 이 분야 관련이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취미로 시작하셔서 판매는 무리가 좀 있다고 봅니다.
가정용 오븐타입이라고 주장하는 데크 오븐도 소프트밀 포함 한두군데에서 더 나오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가정용 단상220v는 사용 전력이 3.6kw 내외가 거의 한계라서 결국 컨벡션 오븐으로 가시게 될 겁니다. 업장이라면 3상 전기 끌어서 데크 오븐 중고 깨끗하고 저렴한 것 많으니 그 것을 쓰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오븐이 바뀌면 온도 조절과 베이킹 타이밍도 다시 익숙해져야 하고 데크오븐과 컨벡션은 사실 서로 호환되는 제품군은 아니지요. 건조기능 있는 컨벡션의 경우는 마카롱 만들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집에서 연습하실 것이라면 소량으로 작업하실 것이고 그렇다면 카운터탑 오븐 국산 광파로도 결과물이 좋다곤 못하겠지만 하실 순 있습니다.
가정용이나 소규모 업장(제과/제빵 전문이 아닌 카페 등에서 간단한 메뉴 추가 정도나 냉동생지 베이킹 정도)이라면 지에라, 우녹스, 스메그 정도가 거의 마지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븐앤조이 같은 곳에서 제빵은 우녹스고 제과는 스메그, 지에라는 상하단 열선이 있어서 둘 다 좋다 이런 평들이 있는데 그럴리가요. 어짜피 큰 차이 없습니다. 제빵은 데크오븐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사이즈가 너무 커서 소규모 업장은 부담스럽다고 하실 수 있으나 식빵만 해도 오븐이 작으면 시간차 계산해서 반죽을 따로 따로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베이킹 하는 동안 나머지가 과발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시간차 두고 반죽 치는 것도 소규모 업장일 경우 기술인원이 적은데 품목이 적어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반죽도 버티컬이나 스파이럴에 넣고 돌리려면 포션이 커야하는데 그럼 역시 또 오븐 사이즈가 문제가 되구요. 그렇다고 카운터탑 믹서 키친에이드 7qt 정도 사이즈가 되어도 실제로 칠 수 있는 반죽은 도우훅 걸어도 얼마 안되어 이건 또 너무 적구요.
말이 너무 길었는데 요약하면
1. 식빵, 바게트는 제빵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판매용 수준으로 퀄리티를 내기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2. 제빵이 주라면 컨벡션 오븐 자체가 적당하지 않다. 데크 오븐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고 가정용이라고 나오는 데크 오븐은 열량이 너무 적어서 부적당하다.
3. 취미로 그냥 하시는 것이라면 컨벡션 오븐이건 심지어 광파오븐이라는 것도 괜찮다. 그냥 오븐 온도계 하나 사셔서 본인 오븐의 온도를 체크해가면서 장비에 익숙해져 가면 된다.
4. 가정용이라고 불리는? 컨벡션 오븐 중에서 비싼 녀석들인 스메그, 지에라, 우녹스 정도로 정리가 되고 이와 비슷한 급이라는 두어가지 더 이탈리아 컨벡션 오븐이 있으나 다 비슷비슷하다. 특히 220v 단상인 진짜 가정용 컨벡션에 열선은 별 의미 없다.
정도로 정리가 되겠네요. 제과는 독학이 그래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특이나 요즘은 유튜브에 과정이 상세하게 비주얼로 나오니 계량과 단계별 성상 정도만 몇번 해보면 충분히 그럴싸하게 가능합니다. 제빵은 배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빵은 유튜브 영상이 아니라 누군가가 붙어서 가르쳐주고 느껴봐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