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2 다 끝내고 여운을 즐기며 드디어 스포들어있는 감상문들을 읽고 있습니다.
정말 한 작품에서 이렇게 다른 감상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한마디로 대단하다라는 말 뿐이 못하겠네요.
기생충의 경우도 여운도 많이 남고 영화관에서 3번이나 본 작품이지만, 그래도 주위의 감상평들을 들으면 다양한 이야기 거리는 있지만 대부분은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이지 방향성에대해서는 거의 일치 했었거든요.
물론 박사장에 공감하신 분들도 있었으리라 보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송강호 쪽으로 많이 감정 이입을 하지 않으셨을까합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라오어2 감상이 다 좋은데, 스토리가 공감이 안간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그런데 저는 스토리가 무척 공감이 갔는데, 제가 듣는 게임팟케스트에서의 난상토론을 듣고 이유를 알았네요.
스포를 피하려고 무단히 노력했지만, 노스포라고 써있는 게시글을 읽어도 감정을 늘어놓으신 것에서 아! 조엘이 죽나 보구나 또 어떤 여자가 죽이는데, 걔로도 플레이를 하나보구나 정도를 금방 알겠더군요.
초반에 그래서 애비와 조엘이 만나는 순간 결과를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분들하고는 다르게 충격을 먹긴 했지만, 게임이 싫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이 좀 달랐고, 특히 스토리상 당연히 엘리가 살아있어야 진행이 되겠지만, 왜 둘을 살려두지 라는 궁금증이 확 커졌고 그를 통해 애비쪽도 이유가 있고 나쁜 넘들은 아니구나 하고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작점에 서니 엘리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면서 중간 중간 엘리가 조엘이 왜 죽었는 지 아는 것 같은 장면들이 스칩니다. 그러면서 엘리는 복수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이 보이지요.
그러면서 애비로 시작하면서 애비에게 감정이입하면 왠지 배신자가 될 것같아 감정이입을 안하려고 노력하면서 했지만, 애비를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하는 짓거리를 보면 정말 민폐 캐릭터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애비는 엘리를 살려두게되고 엘리는 평화롭게 살지요. 저는 여기서 엔딩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제 끝이구나 하는데...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이정도에서 많이들 끝내지요. ) 그런데 여기서 끝까지 가더군요. 여기서 감정의 끝을 긁어내는 듯한 불편함을 느꼈지만, 마지막의 감정의 여운이 계속 제게 남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찬반이 갈리고 분노가 폭발하는 반응은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왠지 나중에도 무척이나 오랫동안 회자되지 않을까합니다.
DLC기대합니다.
라오어 유출된 스토리는 어땠는지 찾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정말 한 작품에서 이렇게 다른 감상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한마디로 대단하다라는 말 뿐이 못하겠네요.
기생충의 경우도 여운도 많이 남고 영화관에서 3번이나 본 작품이지만, 그래도 주위의 감상평들을 들으면 다양한 이야기 거리는 있지만 대부분은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이지 방향성에대해서는 거의 일치 했었거든요.
물론 박사장에 공감하신 분들도 있었으리라 보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송강호 쪽으로 많이 감정 이입을 하지 않으셨을까합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라오어2 감상이 다 좋은데, 스토리가 공감이 안간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그런데 저는 스토리가 무척 공감이 갔는데, 제가 듣는 게임팟케스트에서의 난상토론을 듣고 이유를 알았네요.
스포를 피하려고 무단히 노력했지만, 노스포라고 써있는 게시글을 읽어도 감정을 늘어놓으신 것에서 아! 조엘이 죽나 보구나 또 어떤 여자가 죽이는데, 걔로도 플레이를 하나보구나 정도를 금방 알겠더군요.
초반에 그래서 애비와 조엘이 만나는 순간 결과를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분들하고는 다르게 충격을 먹긴 했지만, 게임이 싫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이 좀 달랐고, 특히 스토리상 당연히 엘리가 살아있어야 진행이 되겠지만, 왜 둘을 살려두지 라는 궁금증이 확 커졌고 그를 통해 애비쪽도 이유가 있고 나쁜 넘들은 아니구나 하고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작점에 서니 엘리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면서 중간 중간 엘리가 조엘이 왜 죽었는 지 아는 것 같은 장면들이 스칩니다. 그러면서 엘리는 복수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이 보이지요.
그러면서 애비로 시작하면서 애비에게 감정이입하면 왠지 배신자가 될 것같아 감정이입을 안하려고 노력하면서 했지만, 애비를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하는 짓거리를 보면 정말 민폐 캐릭터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애비는 엘리를 살려두게되고 엘리는 평화롭게 살지요. 저는 여기서 엔딩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제 끝이구나 하는데...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이정도에서 많이들 끝내지요. ) 그런데 여기서 끝까지 가더군요. 여기서 감정의 끝을 긁어내는 듯한 불편함을 느꼈지만, 마지막의 감정의 여운이 계속 제게 남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찬반이 갈리고 분노가 폭발하는 반응은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왠지 나중에도 무척이나 오랫동안 회자되지 않을까합니다.
DLC기대합니다.
라오어 유출된 스토리는 어땠는지 찾아보러 가야겠습니다.
어제 엔딩보고 한동안 멍했네요...
엘리가 너무 불쌍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