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시스템도 복잡하고 지역여행할 때 프레이야가 뭔소리하는줄도 모르겠고 하다가
어느시점부터 아트레우스와 크레토스의 관계가 집중조명 되기 시작하더니
이 둘의 성장과정에 온통 몰입하면서 진행하게 되네요.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다고 해서
'꽤 오래 했는데.. 이정도면 엔딩 보려나?' 하는 순간에 혼돈의 블레이드가 나오더군요 -_;;
아직 멀었구나 하는데 이게 몰입이 미친듯이 되는 구간이 있는 반면,
또 지루한 부분도 있고..
하지만 그래픽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중간에 아트레우스가 아팠을 때 그 표정연출에서는 정말 내 아들 잃는것 같이 다급하고
초반의 그 무성의하고 틱틱 대던 크레토스가 점점 아트레우스를 아끼는 마음을 표출하던 때에는
눈물이 찡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엔딩이 정말 기다려지는 게임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최고입니다..
스킬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그냥 대충 뚜까 패면서 스토리와 연출만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