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교육한 카페.
이제 메뉴 개발까지 떠맡아서 제가 여기 직원은 아닐까 착각 중입니다.
딴데서 안 파는거 만들어 달라길래 이것저것 하다가 빙수까지 만들어 달래서
혼신의 힘을 다한 빙수 완성! 솔직히 제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제조 과정도 내일 모레 환갑 잔치 하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만드셔도 1분이 걸릴까 말까한 초간단 레시피.
그런데.. 재료 원가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킥..
12000원 짜리에 재료원가 6500원정도였는데
본인이 알아본 곳에서는 재료원가 30% 맞춰준다고 재료 원가 낮출 수 없냐길래 그냥 정중하게 거기 레시피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곳의 레시피가 우유에 물 섞고 연유 잔뜩 넣은 레시피라는건 말 안 해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훌륭한 재료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훌륭한 생두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이 나오듯 빙수도 좋은 재료 듬뿍 넣으면 msg 안 쳐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가장 잘 느끼는건 돈주고 본인 입속에 넣는 고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재료 원가 생각 안 하고 좋은 재료 팍팍 넣는 곳에 열광하고 충성 고객이 되는 이유가 뭣 때문일까요?
우리가 창렬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겠죠.
모든 사람이 제 맘같을 수는 없지만
저러한 마인드로 장사하려는 분이 점점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메뉴 개발까지 떠맡아서 제가 여기 직원은 아닐까 착각 중입니다.
딴데서 안 파는거 만들어 달라길래 이것저것 하다가 빙수까지 만들어 달래서
혼신의 힘을 다한 빙수 완성! 솔직히 제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제조 과정도 내일 모레 환갑 잔치 하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만드셔도 1분이 걸릴까 말까한 초간단 레시피.
그런데.. 재료 원가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킥..
12000원 짜리에 재료원가 6500원정도였는데
본인이 알아본 곳에서는 재료원가 30% 맞춰준다고 재료 원가 낮출 수 없냐길래 그냥 정중하게 거기 레시피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곳의 레시피가 우유에 물 섞고 연유 잔뜩 넣은 레시피라는건 말 안 해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훌륭한 재료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훌륭한 생두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이 나오듯 빙수도 좋은 재료 듬뿍 넣으면 msg 안 쳐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가장 잘 느끼는건 돈주고 본인 입속에 넣는 고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재료 원가 생각 안 하고 좋은 재료 팍팍 넣는 곳에 열광하고 충성 고객이 되는 이유가 뭣 때문일까요?
우리가 창렬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겠죠.
모든 사람이 제 맘같을 수는 없지만
저러한 마인드로 장사하려는 분이 점점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화려한 빙수들에 비하면 저희 빙수가 좀 심플하지만 고객이 맛있게 먹었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꽤 만족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월세 보증금 권리금 등 부동산쪽으로이 지출이 클 수 밖에 없는 과도한 부동산시장을 가지고 있어서 저렇지 않으면 더더욱 버티기 힘들기에 30%에 맞추려는 사장이 적어도 제 눈엔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고작 30%희망하는걸로 창렬의 시대라는 표현까지 나오는것도 좀 너무 나간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한편으론 창렬의 시대 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슬프긴 하네요.
여름 시즌에 다른곳과 차별화 된 빙수 하나로 고객의 재방문을 충분히 유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좀 짧았나 싶습니다. 돈 받고 해주는 일인데 돈 주는 사람 생각을 너무 하지 않았던건가 뭐 이런 생각.
빙수 제외하고는 재료원가 30% 넘는 메뉴는 없습니다. 원두도 지인 소개로 키로당 18000원에 맞춰드렸고. 제가 창렬창렬하면서 설마 스스로 창렬일까요;;
비지니스를 굴리는 입장에서 F&B 음식 원가가 50%도 넘게 세팅되어 있다면 받아들일 수 없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적정 수준은 baristaDiC님 말씀처럼 30%가 맞다고 보고요. 좀 무리한다면 40도 가능하겠지만 한국처럼 지대 변동 리스크가 크고, 지대 비중이 높아지는 장소에서는 특히 신경써서 30% 선을 맞추어야 유지 가능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12000원에 6500원이면 revenue가 나와도 profit은 안나오는 눈물나는 상황이...ㅠ_ㅜ
모공에서 말하는 소위 '알바 최저임금도 못줄 업장이면 그만하시는게 맞죠' 상황이 될 게 너무 확실합니다. 물론 비지니스 아니고 건물주 카페식의 취미면 사장님 마음대로 하시면 되지만ㅋ
고로 30%가지고 사장님께서 창렬의 시대라는 이야기까지 듣기는 너무 하신것 같고요.(정석대로 가시는 셈이니까...) 오히려 창렬의 시대라는 말은 교육으로 불러놓고 메뉴 개발까지 시키는 마인드에다가 가져다 붙이시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뉴 개발을 시킬거면 돈을 더 주고 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