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짜의 비지니스(업소용) 제품군의 스페셜라인업인 골드셀렉션에 이어 클래식라인업인 수퍼크레마를 구입해봤습니다
한국에는 수입이 되지않기에 아마존 직구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로스팅포인트(다크)와 달리 엄청 가는 분쇄도(라이트급)을 사용해야 했던걸 제외하면 추출은 아주 쉬웠습니다
캐릭터는 깔끔하고 선명한 헤이즐넛과 케인슈거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바짜의 비지니스(업소용) 제품군의 스페셜라인업인 골드셀렉션에 이어 클래식라인업인 수퍼크레마를 구입해봤습니다
한국에는 수입이 되지않기에 아마존 직구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로스팅포인트(다크)와 달리 엄청 가는 분쇄도(라이트급)을 사용해야 했던걸 제외하면 추출은 아주 쉬웠습니다
캐릭터는 깔끔하고 선명한 헤이즐넛과 케인슈거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배전 원두는 안마시는데 골드셀렉션 열어보고 깜놀....
배전도를 못 보고 샀어요 ㅋㅋ
결국 절반 정도 먹고 버렸네요 ㅜㅜ
도저히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마시겠더군요
근데 참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몇달 된 원두인데...에스프레소가 꽤나 쫀득하게 잘 뽑히네요 ㅎㅎ
제가 강배전을 안좋아해서 그렇지...퀄리티는 꽤 좋았습니다^^
다크로스팅은 아닙니다
미디엄-다크 정도죠
실제로는 한국의 흔한 로스팅보다 조직을 덜 벌리는 프로파일이라 추출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합니다
제 기준 라이트로스트 에스프레소 추출만큼의 추출프로파일이 필요했습니다
아~미디엄 다크 정도였군요...제가 미세한 차이는 잘 못 느낍니다.
어둡고 기름기 좀 끼어 있으면 강배전 정도 되겠구나 하는 수준이라 ㅡㅡ;
평소 커피 즐기는 스타일이 가볍게 내려서 맛있게 즐기자~라서...
에스프레소 내리는 내공도...깊이는 좀 부족합니다 ㅎㅎ
테스트 해보니 라떼로 마셨을때 가장 맛이 좋았는데
아쉡게도, 레떼는 평소에 거의 마시지 않아서..난감했었죠..
제가 다루기엔 생각보다 어려운 원두였나봐요..ㅜㅜ
당시 트리플바스켓에서 쥐어 짜내는 추출이 유행일때라 어딜가든지 너무 자극적었는데
14그램으로 넉넉하게 추출한 골드셀렉션은 너무 달콤하고 캬라멜같아서 충격받았어요
네 대기업이 각잡고 커피 품질에 신경쓰면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스페셜티커피 바닥에서 일했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나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들의 각 매장의 메인 블랜드들 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야기 인데 저도 100프로 동의합니다. 저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로스팅을 합니다만 유럽에 유명한 로스터들(예를들어 팀 윈들보) 의 실력은 확실하게 넘사벽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노력했고, 그들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공개하면서 같이 토론하는 문화는 확실하게 우리나라랑 다른거 같고요(우리나라는 강의로 돈 벌려고 공개 잘 안하죠) 블로그나 그들이 추구하는 커피에 대한 정보를 디깅해보면 커피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실력은 더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분들이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