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세트 정도는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 남은 드립용 그라인더는... 가격이 워낙 다양해서
20만원에서~300만원대 까지 있습니다. 드립이 많이 안 나가는 매장인 경우
20~30만원대의 그라인더를 사용하는곳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균일한 분쇄도와 적은 미분 등등을
생각 하신다면 가격대는 100~300만원대 까지올라갑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에도 2그룹 기준으로 저렴한건 300~500만원 짜리부터
2천만원이 훌쩍 넘는 머신도 있지요.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는 60~500만원까지
있는데 보통 작은 매장은 100만원 쯤 되는 슈퍼졸리 일렉이나 안핌 일렉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그라인더에 투자 하는 곳은... 디팅(말코닉)이나 시모넬리의 미토스원, 투 모델들을 사용 압니다.
300~500만원까지 분포해 있습니다.
만일 저라면 에스프레소 메뉴에 들어가는 기기로
에스프레소 머신은 중급, 그라인더는 중상급 을 맞출것 같고
드립은 그에 따라서 남은 예산 보면서 결정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는 검증 받은 내구성 좋은걸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고장이 나는 모델들을(별로 없지만) 사용하다가
머신과 그라인더 둘중 하나만 고장나도 그날 영업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 공사시에 충분한 전기를 넣으시고, 방수처리 잘 하셔서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해서
영업을 못하는 경우가 없게 잘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머신 만큼이나... 추출수에 신경을 쓰셔서 해단 상가에 들어 오는 원수(수돗물)룰
잘 보시고 그에 맞는 정수, 연수기 등등을 선택 하셔서 좋은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
순간의완성
IP 118.♡.228.111
05-20
2019-05-20 12:06:08
·
와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마음 같아선 라마르조꼬 리네아 2그룹 + 시모넬리 미토스원+ 말코닉 ek43 조합으로 가고 싶지만... 예산이....ㅜㅜ
무엇에 집중할지도 잘 결정해야 겠군요... 드립은 바라짜 포프테 2대 (2개 원두사용)(250만원 정도예산) 으로하고 에쏘용 그라인더로 미토스원(350)
으로하고 나머지 8백만원 정도의 머신 구매인데 새상품이냐 아님 중고로 가게되면 좀더 윗급까지 노려볼만 할듯 하기도 한데 추후 관리면에서 힘들 수도 있고해서 고민됩니다ㅜㅜ...
아니면 그냥 그라인더 드립용은 페이마 2대(50만원이하) 에소용은 메저로버(250-300만원선) 하고 1000만원 초중반의 에소머신이냐 등등...
대강 생각은 많은데 사실 실제로 써본제품이 거진 없다보니 더 고민되는듯 싶습니다ㅠㅠ
물에 대한 생각은 잘 못했는데 이것도 신경을 잘 써야 할듯 하군요.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원이랑 귀금속 상인분들 밀집된 지역인데 1시간 최대치가 대략 그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일 뿐이라서요ㅜㅜ
점심시간 피크 말고는 시간당 평균 5잔 이하 정도로 예상되고
피크타임 점심 1시간 정도 시간도 50잔은 최대치 정도로 보고 평균은 20-30잔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어요
정비관련 지식이 많이 없으니 아무래도 새제품이 나으려나요...답글 감사합니다!^^
리코타치즈
IP 223.♡.216.233
05-20
2019-05-20 13:11:31
·
특정 피크 타임에 손님이 몰리신다면 머신 보일러 온도가 안정적인 제품을 사용하시는게 커피 맛으로 기준을 잡는다면 좋을듯합니다. 그라인더도 같은 기준으로 메저 코니같은 비싸지 않은 코니컬로 구성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순간의완성
IP 118.♡.228.111
05-21
2019-05-21 08:29:26
·
메저코니 참고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CoffeeFan
IP 112.♡.231.244
05-20
2019-05-20 18:21:37
·
종로3가 쪽에 납품을 한 동안 한 적이 있는데
귀금속상가라면 배달을 해야하고 학원이라면 쉬는시간 피크로 테이크아웃 판매가 주가 될것이에요.
창업을 하시면 직장을 관두실 건가요?
병행이라면 말리고 싶고요. 점심만 피크가 있다면 그것도 말리고 싶고 그러네요.
순간의완성
IP 118.♡.228.111
05-21
2019-05-21 08:34:17
·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지금 다니는 직장은 그만 둘듯 싶습니다
일단 향후 1년 정도 임대료가 안나가는 조건이고
인테리어쪽도 아버님이 이쪽 사업을 계속 하고 계셔서 큰돈이 안나가는 상황이라
장비 정도만 좀 투자하면 일단은 오픈단계로 갈 수 있는 기회여서요.
그간 커피에 관심도 많았어서 한번 도전해보면 좋을듯 싶어서 해보자 한건데 그래도 고민을 더 많이 해보고 준비를 잘 해야 할듯 합니다ㅠㅠ
답변 감사드려요!
POLYCIA
IP 223.♡.203.229
05-22
2019-05-22 03:29:54
·
저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카페 다니면서 아쉽게 느껴졌던 점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가게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맛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맛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 수율과 음료 농도가 똑같다고 가정하더라도,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상당히 다른데 대부분의 경우는 둘중 하나가 맛이 없더라고요(hot아메리카노가 적절하면 iced가 너무 시큼하고, 혹은 iced가 적절하면 hot이 너무 쓰고 텁텁하거나). 이런 카페들은 음료마다 다 똑같은 추출의 에스프레소로 여러 음료를 제조해서 그렇습니다.
아메리카노 2종에 라떼까지 해서 세 가지의 메뉴가 가장 많이 나갈텐데.. 퀄리티를 욕심부리자면 에스프레소까지 네 종류의 음료를 기본으로 잡을 수 있겠죠.
이러한 관점에서 여유가 있으시면 그라인더 쪽에서 한 대에 몰빵보다는 두 대 정도로 구비하셔서 애초에 음료마다 다르게 세팅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세팅을 위해서는 그라인더도 시간기반 그라인더보다는 무게기반 그라인더가 좋긴 하겠죠. 어차피 머신이야 대부분이 다양한 세팅값 저장이 가능하구요.
이외에도 메모리 기능이 있는 디스펜서나 피처린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시면 추출 루틴에 손을 한두번이라도 덜 가게 절약할 수 있는데 이것은 러쉬 타임때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러쉬타임때는 2-3초라도 아쉽거든요.
음료별로 최적화된 에쏘 추출과 루틴 최적화!에 대해 감히 말씀드려봤습니다.. 구체적인 기종들은 현업 분들이 추천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ㅎㅎ
순간의완성
IP 118.♡.228.111
05-22
2019-05-22 10:16:03
·
소중한 고견 감사합니다!
저도 혼자 만들어 마시다보면 따뜻하게 마실때 맛나는 원두와 차게해서 마실때 맛나는 원두, 분쇄도에 따른 차이 때문에 잘 구분해서 팔면 더 좋겠다 했는데 역시 잘 선택하고 구분해서 판매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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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메뉴와 드립 메뉴를 같이 하시는 군요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그 비율은 에스프레소 메뉴가 압도적으로 많을것 같습니다.
저는 로스팅도 하고 핸드드립도 6종을 하는데요
드립이 꽤 나가는 편인데도... 에스프레소 메뉴 9 드립 1 정도 됩니다.
그러니 어느곳에 (돈을?) 더 집중할지 생각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메뉴의 경우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 탬핑도구 등이 필요하고
드립은 드리퍼, 서버, 드립용 그라인더, 주전자 (전기주전자) 등등이 필요 합니다.
전기 주전자는 10~20만원대 제품이면.. 충분해 보이고
드리퍼, 서버 등등은 아주 고가 아니면 한 세트에 4~5만원이면 구입 가능 합니다.
두세 세트 정도는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 남은 드립용 그라인더는... 가격이 워낙 다양해서
20만원에서~300만원대 까지 있습니다. 드립이 많이 안 나가는 매장인 경우
20~30만원대의 그라인더를 사용하는곳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균일한 분쇄도와 적은 미분 등등을
생각 하신다면 가격대는 100~300만원대 까지올라갑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에도 2그룹 기준으로 저렴한건 300~500만원 짜리부터
2천만원이 훌쩍 넘는 머신도 있지요.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는 60~500만원까지
있는데 보통 작은 매장은 100만원 쯤 되는 슈퍼졸리 일렉이나 안핌 일렉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그라인더에 투자 하는 곳은... 디팅(말코닉)이나 시모넬리의 미토스원, 투 모델들을 사용 압니다.
300~500만원까지 분포해 있습니다.
만일 저라면 에스프레소 메뉴에 들어가는 기기로
에스프레소 머신은 중급, 그라인더는 중상급 을 맞출것 같고
드립은 그에 따라서 남은 예산 보면서 결정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는 검증 받은 내구성 좋은걸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고장이 나는 모델들을(별로 없지만) 사용하다가
머신과 그라인더 둘중 하나만 고장나도 그날 영업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 공사시에 충분한 전기를 넣으시고, 방수처리 잘 하셔서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해서
영업을 못하는 경우가 없게 잘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머신 만큼이나... 추출수에 신경을 쓰셔서 해단 상가에 들어 오는 원수(수돗물)룰
잘 보시고 그에 맞는 정수, 연수기 등등을 선택 하셔서 좋은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
무엇에 집중할지도 잘 결정해야 겠군요... 드립은 바라짜 포프테 2대 (2개 원두사용)(250만원 정도예산) 으로하고 에쏘용 그라인더로 미토스원(350)
으로하고 나머지 8백만원 정도의 머신 구매인데 새상품이냐 아님 중고로 가게되면 좀더 윗급까지 노려볼만 할듯 하기도 한데 추후 관리면에서 힘들 수도 있고해서 고민됩니다ㅜㅜ...
아니면 그냥 그라인더 드립용은 페이마 2대(50만원이하) 에소용은 메저로버(250-300만원선) 하고 1000만원 초중반의 에소머신이냐 등등...
대강 생각은 많은데 사실 실제로 써본제품이 거진 없다보니 더 고민되는듯 싶습니다ㅠㅠ
물에 대한 생각은 잘 못했는데 이것도 신경을 잘 써야 할듯 하군요.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점심시간 피크 말고는 시간당 평균 5잔 이하 정도로 예상되고
피크타임 점심 1시간 정도 시간도 50잔은 최대치 정도로 보고 평균은 20-30잔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어요
정비관련 지식이 많이 없으니 아무래도 새제품이 나으려나요...답글 감사합니다!^^
귀금속상가라면 배달을 해야하고 학원이라면 쉬는시간 피크로 테이크아웃 판매가 주가 될것이에요.
창업을 하시면 직장을 관두실 건가요?
병행이라면 말리고 싶고요. 점심만 피크가 있다면 그것도 말리고 싶고 그러네요.
일단 향후 1년 정도 임대료가 안나가는 조건이고
인테리어쪽도 아버님이 이쪽 사업을 계속 하고 계셔서 큰돈이 안나가는 상황이라
장비 정도만 좀 투자하면 일단은 오픈단계로 갈 수 있는 기회여서요.
그간 커피에 관심도 많았어서 한번 도전해보면 좋을듯 싶어서 해보자 한건데 그래도 고민을 더 많이 해보고 준비를 잘 해야 할듯 합니다ㅠㅠ
답변 감사드려요!
가게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맛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맛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 수율과 음료 농도가 똑같다고 가정하더라도,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상당히 다른데 대부분의 경우는 둘중 하나가 맛이 없더라고요(hot아메리카노가 적절하면 iced가 너무 시큼하고, 혹은 iced가 적절하면 hot이 너무 쓰고 텁텁하거나). 이런 카페들은 음료마다 다 똑같은 추출의 에스프레소로 여러 음료를 제조해서 그렇습니다.
아메리카노 2종에 라떼까지 해서 세 가지의 메뉴가 가장 많이 나갈텐데.. 퀄리티를 욕심부리자면 에스프레소까지 네 종류의 음료를 기본으로 잡을 수 있겠죠.
이러한 관점에서 여유가 있으시면 그라인더 쪽에서 한 대에 몰빵보다는 두 대 정도로 구비하셔서 애초에 음료마다 다르게 세팅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세팅을 위해서는 그라인더도 시간기반 그라인더보다는 무게기반 그라인더가 좋긴 하겠죠. 어차피 머신이야 대부분이 다양한 세팅값 저장이 가능하구요.
이외에도 메모리 기능이 있는 디스펜서나 피처린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시면 추출 루틴에 손을 한두번이라도 덜 가게 절약할 수 있는데 이것은 러쉬 타임때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러쉬타임때는 2-3초라도 아쉽거든요.
음료별로 최적화된 에쏘 추출과 루틴 최적화!에 대해 감히 말씀드려봤습니다.. 구체적인 기종들은 현업 분들이 추천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ㅎㅎ
저도 혼자 만들어 마시다보면 따뜻하게 마실때 맛나는 원두와 차게해서 마실때 맛나는 원두, 분쇄도에 따른 차이 때문에 잘 구분해서 팔면 더 좋겠다 했는데 역시 잘 선택하고 구분해서 판매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