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다방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추천해주신 곳과 구글링해서 다녀온 곳들을 몇 곳 소개하려고 합니다.
stumptown coffee roasters (맨하탄)
- 당주님의 클다방 배경의 장소인 스텀프타운커피로스터스입니다.
- 덕분에 저도 모르게 가보고 싶다는 환타지를 살짝 갖고 있었죠^^ 어쨌든 가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당주님. 그리고 추천해주신 헤어밴더는 정말 맛있더군요.
- 헤어밴더는 산미, 향미, 바디감이 적절히 발란스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결국 헤어밴더 원두와 컵을 사왔습니다.
컵은 정말 안 이쁜데 왜 샀나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심지어 메이드인 차이나라고 적혀 있습니다.)
- 또 가서 먹고 싶은 곳이었고, 이후 다른 지점을 또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devocion (브루클린)
- 콜롬비아 원두 100%로 만들어 내는 발란스 좋은 로스터리 카페
- 공장을 계조해서 만든 것처럼 느껴졌고, 인테리어도 벽에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 노란 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대표 원두인 토로 원두 맛있었습니다. 스텀프의 헤어밴더랑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 토로 원두는 산미와 향미, 그리고 바디감이 적절하게 발란스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콜롬비아산 원두가 이렇게 맛있는지는 이곳에 가서 알았습니다.
- 작업하기 굉장히 좋은 카페였고, 제가 갔을 때도 작업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 여기도 다시 가고 싶어서 여행도중 다시 찾아 갔으며 컵도 사왔습니다. 컵이 참 이쁩니다.
(법랑머그를 사왔는데, 예술가가 수작업으로 만든 컵이라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 2015년 뉴욕 최고의 커피로 뽑혔더군요.
- 또 가고 싶습니다.
partners coffee roasters (맨하탄, 브루클린)
-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 지역에 있었고, 영화 인턴에 나와서 유명하더군요.
- 덕분에 사람들이 아주 많이 오고, 관광객들도 찾아왔습니다. 커피 맛은 괜찮았지만 데보이션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브루클린 지역에 있는 곳은 영화 인턴에 나온 곳이라고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엄청 많아서 기다리기도 해야하고, 사람들이 너무 북적북적해서 좋지 않았습니다.
- 컵이 비면 금방 치우면서 카페를 나가게 유도합니다. (절대 쫓아내거나 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고, 자리에 컵도 없이 앉아 있으려니 눈치 보였습니다.)
- 커피 맛은 괜찮았습니다.
- 하지만 너무나 북적이는 사람들이 많아 다시는 안갈 것 같습니다.
- 차라리 맨하탄 지역에 있는 Urbanspace Vanderbilt라는 푸드코트 가운데 있었는데 그곳이 더 좋았습니다.
brooklyn roasting company (브루클린)
- 덤보 지역에 폐공장을 카페로 만든 카페였습니다.
- 덤보라는 관광지에 간다면 다른 대안이 없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 커피 맛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나름 공장 분위기로 깡패였습니다.
- 추천해주신 것처럼 그곳에서 커피한잔하고 앞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맨하탄을 바라보거나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는 코스로는 정말 좋았습니다.
- 그리고 무한도전으로 유명해진, 맨하탄 다리 배경으로 찍는 그곳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어딜 가셔도 상관없겠지만 폐공장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서로 가까운 곳에 있으니 가고 싶은 곳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gregorys coffee (미드타운)
- 제가 간 곳은 월스트리트쪽이었는데, 분위기가 딱봐도 체인점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지나가다가 있으면 가겠지만 막 찾아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 커피 맛은 괜찮았습니다.
- ‘뉴욕에삽니다’회원님의 스타벅스만 빼고 다 괜찮다고 하신 말이 생각났습니다. 보기에는 체인점 같았는데, 이 정도로 맛있다니, 할 정도로 커피 맛은 괜찮았습니다.
ninth street espresso
추천 받은 곳 중, 여긴 가고 싶었는데... 동선이 맞지 않아 못 갔습니다.
평점도 높아서 나중에라도 가려고 했지만... 안타깝게 못 갔습니다.
- 이제 나머지는 근처에서 구글맵 평점이 높은 카페들입니다.
스텀프타운커피로스터나 데보이션,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처럼
괜찮다고 느낀 카페들이 평점이 4.5~4.6인 카페들이었는데,
4.5나 4.6도 구글맵을 보며 여행 다니다 보면 굉장히 높은 평점입니다.
보통 4.5이상 나오면 거의 실패하지 않는 가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우와하는 탄성이 나오진 않아도, 이정도면 괜찮네 정도는 했거든요.
근데 4.8~4.9라는 평점이 어떻게 나오나 싶었습니다.
(참고, 일본 오모테산도에 있는 커피 마메야가 제가 가본 곳 중에 가장 평점이 높은 4.7인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긴자에 있는 카페 람브레도 4.4이거든요. 어쨌든 평점을 토대로 보면 뉴욕은 다른 도시 보다 평점이 대체로 높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4.8~4.9가 나오지 싶었습니다.)
dot & line (구글맵 평점. 4.8)
- 브룩클린 (브룩클린 브릿지와 보타닉 가든 공원 가는 중간) 주택가에 있던 작은 카페입니다.
- 제가 이번 여행 중 먹었던 커피 중엔 가장 맛있었던 곳입니다.
- 여기서 먹은 싱글 오리진 드립은 무조건 강추였습니다. 왜 4.8인지 알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 제가 맛있다고 느낀 헤어밴더(스텀프)랑 토로(데보이션)보다 맛있었습니다.
- 좌석은 거의 없고 테이크아웃해야 하는 곳이었지만,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 평점이 정말 4.8이냐고 했을 때, 커피 마메야보다 더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어쨌든 제가 맛있다고 느낀 스텀프타운커피나 데보이션보다는 더 맛있었습니다.
coffee project ny (4.9)
- 커피가 괜찮긴 했지만 압도적으로 맛있는 곳이라고 할 순 없었습니다. 그냥 데보이션이나 스텀프타운커피랑 비슷한 정도였는데, 거기에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은 빵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문하는 사람들이 거의 모두 커피랑 도넛이나 빵을 사 가는걸 보고 한국에 잘 없는 라즈베리 스콘을 하나 시켜서 먹었습니다. 근데 그 순간 음~~?!! 했습니다.
제가 먹었던 스콘 중 가장 맛있는 스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맛있는 빵집을 자주 다녔는데, 어쨌든 꽤 맛있는 스콘이었습니다. 그 스콘이 너무 맛있어서 또 찾아가서 이번에는 블루베르 스콘만 다시 사왔습니다. 오늘의 추천 베이커리였던 도넛도 먹고 싶었는데, 도넛은 매진이었습니다. 오후5시였는데, 도넛이 다 팔렸습니다.
- 어쨌든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sweatshop (4.6)
- 여기는 지나가다가 들렀던 곳인데, 나름 평점이 높았습니다. 아메리카노도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맛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바디감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 근데 플랫화이트를 먹었을 때, 응?!! 뭐지?? 했습니다. 뉴욕에서 먹었던 라떼나 플랫화이트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고, 플랫화이트용 원두가 따로 있다고 했습니다. 에디오피아와 콜롬비아, 그리고 하나 더 있었는데 기억은 안 납니다만 세 가지를 블랜딩해서 쓴다고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로만 4.6점대를 받았던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브런치 같은 음식들을 만들어서 판매를 했는데,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그 모든 게 다 섞여서 그 점수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블루보틀
- 요즘 한국에서 핫해서 괜히 한 번 더 먹었던, 그리고 괜히 후회했던 곳입니다.
- 맛은 있었지만, 블루보틀을 가는 걸 줄여서 ninth street espresso를 갔어야 하는데... 아님 또 다른 곳을 갔어야 했는데... 라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 근데 뉴욕 맨하탄에는 스타벅스가 우리나라 편의점처럼 많았고, 블루보틀은 우리나라 스타벅스처럼 많았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첼시마켓)
- 거대하더군요. 메뉴도 신기한 게 많고...... 그게 다입니다.
- 괜히 갔습니다. 첼시마켓 안에 ninth street espresso가 있었는데... 스타벅스에서 신기한 음료들을 이것저것 먹다보니 그 날 커피를 더 이상 못 먹는 상태가 되어 커피를 눈 앞에 두고도 못 먹었습니다. 그래서 후회했습니다.
- 하지만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한번 가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우리나라 리저브랑 다르게 거긴 카페라기보다는 거대한 커피 놀이동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에서 이야기 했던 카페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봐야 관심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거대한 스타벅스 리저브 갔다 온 거 이야기 하면 관심갖고 나도 가보고 싶다 그럴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 우리나라에 그런 거대한 리저브가 들어오기 전이라면 첼시마켓 근처 스타벅스 리저브는 분명 괜찮은 관광 코스였습니다.
- 분명한 건, 맛있다고 한 카페들을 갔다가 스타벅스 커피를 먹었더니,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추천해주신 것처럼 베이글도 많이 먹고, 뉴욕을 잘 즐기다 왔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곳곳이 영화 촬영지에 나왔던 곳이고,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환타지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영화부터 최근 영화까지, 뉴욕은 아주 많은 영화들의 배경이었더군요 ‘티파니에서 아침을’부터 ‘어벤져스’까지 수없이 많은 영화들이 그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더군요.)
좀 괜찮은 식당에 갔다가 브로스 피어스넌을 실제로 보기도 했고, (동네 마실 나온 것처럼 식사를 하고 가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재즈를 좋아한 적도 있어서 빌리지 뱅가드를 갔었는데, 정말 재즈의 역사 속으로 들어간 것 같아 좋았습니다.
휘트니 미술관을 갔더니, 앤디워홀과 데이비드 호퍼의 원작들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남들하는 것처럼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기도 했고 현지인처럼 주말 아침에는 일어나 센트럴파크를 러닝하기도 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실 전 가기 전까지는 미국 혹은 뉴욕의 커피를 그리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겪어본 결과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남미 원두가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블랜딩한 원두가 유달리 맛있었고, 구글맵 평점이 4.5가 넘는 카페가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조금 높게 평가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곳을 다 가보지도 못했고, 또 가보고 싶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 오긴 했는데,
게시판에 많이 올릴 수 없어서, 가장 좋았던 몇몇 곳만 올립니다.
partners coffee roasters
devocion
dot & line
brooklyn roasting company
스타벅스 리저브
블루보틀
제가 사온 원두들
마지막으로 이 여행의 출발점이었던 스텀프타운로스터스
이번에 헤어밴드 먹고... '아니 내가 찾던 게 이런 거였어.' 혼자 그랬다니까요 ㅋㅋㅋ
향미와 바디감이 어떻게, 이렇게 발란스가 좋은지....
사진 오랫만에 보네요ㅎㅎ
혹시 니트로 콜드브루는 마셔보셨는지요?!~
부럽습니다.....역시 미쿡 하면 커피죠ㅎㅎ
니트로 콜드브루는 못 먹어봤습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나 드립, 또는 라떼나 플랫화이트 이런 것들만 먹어보느라, 원없이 카페를 많이 갔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못해본 것, 못 먹어본 것이 마음에 자꾸 남아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또 가야겠습니다. ㅋㅋㅋㅋ
:)
브루클린 파트너스커피로스팅이 영화 '인턴'에 나온 카페가 아닌가 싶은데 이름이 낯설게 들리는걸 보니 이름이 바뀐거 같습니다. 가본지 좀 오래되었지만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좋았고(여름엔 너무 뜨겁지만) 커피도 평균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영화에 소개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길게 기다릴 정도는 아니고 대략 5팀 정도가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정도였는데 유명세를 타면서 테이블을 순환시키기 위해 손님들에게 눈치를 주는 모양이군요. 근데 커피숍을 편드는건 아닌데 뉴욕에 수년간 살아보니 빈 컵이나 빈 접시를 치우는 행동은 미국의 많은 레스토랑 서버들이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는 행동인데 그렇다고 나가라는 말은 하지 않으니 기분상하기 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고객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셨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저도 사는 곳이 뉴욕 외곽이다보니 최근엔 체인커피숍보다는 업스테이트나 뉴저지 쪽에 독립커피숍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즐거운 커피생활하세요.
그리고 파트너스커피로스팅이 영화 인턴에 나온 곳이 맞습니다. 제가 간 날이 그래서일 수 있지만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빈 컵 치우는 행위는 나가라고 하지 않았던 걸로 보아 제가 미국 문화를 잘 몰라서 오해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다른 곳과 달리 사람들이 줄을 서서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괜히 나가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과 맞물려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안나가고 충분히 그곳을 즐겼습니다. 사진도 찍고 ㅋㅋㅋ
그리고 카페를 검색하다보니 좀 더 외곽에 괜찮아 보이는 로스터리카페가 많더군요. 리뷰만 보고는 가보고 싶었지만 다들 외곽이라 엄두를 못 냈는데...... 또 가야겠습니다.
다음에.... 언젠가..... 다시 가게 되면 또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뉴욕에 거주하시고 시간이 많이 남으면 외곽에 있는 로스팅도 함께하는 크고 작은 카페들이 많은데 여행중에 커피마시러 일부러 멀리까지 가시긴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서요. 저도 커피마시는거 좋아해서 기본적으로 집에서도 자주 마시긴 하지만 밖에 나가면 커피 잘하는 집이라고 하면 꼭 한번씩 가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크게 멀지 않지만 NYC에서는 꽤 멀게 느껴질수 있는 곳입니다.
Coffee Labs Roasters : 7 Main St, Tarrytown, NY 10591
Kuppi Coffee : 725 River Rd, Edgewater, NJ 07020
아래 Kuppi Coffee는 뉴저지라 매장에 한국분들도 상당히 많고 공부할수 있는 큰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노트북 가지고 와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커피맛도 괜찮고 사이드메뉴(빵, 베이커리)도 자주 먹어보진 않았는데 커피랑 곁들이긴 (배고플땐)괜찮았습니다.
Coffee Labs는 제가 언제 댓글로 클다방에 남긴적이 있는데 여기 전역에서 커피맛보러 오는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서 원두사려고 기다리는데 옆에 백인아저씨가 자기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다고 하던데 커피만 마시러 온건 아니겠지만 암튼 타지(?)에서 온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자체적으로 볶아서 개발한 괜찮은 블랜드가 여러개 있어서 대개 원두사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옆 건물에 오래되고 유명한 뮤직홀이 있고 이 카페에서도 뮤지션들이 주말에 라이브 공연을 합니다. 카페에 가수이름과 시간을 공지해 두는데 저는 한번 라이브를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만 음향장비는 허접할지 모르지만 음악의 수준이 허접하진 않습니다. 분위기가 현대적이고 세련되진 않은 곳이니 커피맛과 조금 촌스럽지만 그들만의 분위기를 즐긴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yshim0708/221148068598 사진 몇장과 병맛(?)스런 분위기 정도는 여기서 확인가능합니다.
어찌하다보니 미국에서 살게되서 몇년 지내고 있는데 커피를 아주 좋아하진 않고 순수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위에 글을 보니 커피에 관심이 많으신듯 하여 그나마 원주민인 제가 아는 곳을 몇 소개해 드렸는데 도움되는 정보였으면 다행입니다.
여긴 아직 일요일 밤인데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뉴욕 가본지 10년도 넘은것 같은데...
뉴욕 다시 가보고 싶네요..!!!
당주님 덕분에 좋은 커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또 커피로 좋은 도시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혹시 하와이에서 커피 추천할만한곳 아시는분 계신가요? 예전에 한번 원두 사온적이 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좋은 기억만 남고 위치나 가게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바닐라시럽이 살짝 들어있는데 지금까지 마신 카페 음료 중 손에 꼽을 정도에요
달달한 음료를 잘 안먹긴 한데.... 이번에 스타벅스 리저브에 가서 먹은 음료들이 좀 특이한 음료들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스타일의 음료였는데 그런 건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달았습니다 ㅎㅎㅎ
데보시안 커피도 더 비싼 스페셜 원두를 먹어봤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막 맛있진 않았습니다.
기본 원두인 토로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블랜딩한 가장 저렴한 원두가 더 맛있다니... 그런 점들이 신기했습니다 ^^
어쨌든 스타벅스 리저브 가면 말씀하신 원두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맛있는 커피 먹는 거야 항상 즐거운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