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에서 못 느껴봤던 향이 팍팍 올라옵니다
ㅎ ㄷ ㄷ
이 정도면 아웃도어에서 커피 걱정 덜어도 될거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캐냐 AA 키암부 니알라를 더 마셔보겠습니다?!
92도의 물에서
원두 30그램을 가지고
2분 45초간 500ml로 내렸습니다.-_-;;;
캐냐 AA 키암부 니알라 같은 경우
딕님네 테이스팅 노트에 보면,
Dreid Dried Persimmon(딕님... 홈페이지 Remark에 오타났어요...), Cashew Nut, Brown Sugar, Round, Grapefruit, Apple
이라고 하는데, 멀린 말린 감, 캐슈넛, 황설탕, 자몽, 사과 그리고 스페셜티의 상징과도 같은 둥근(...) 맛입니다.
제 미각마비인 혀로는,
사과의 맛과 설탕맛이 처음에 오고
두번째로 시큼한 부분에서는 자몽의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삼키고 나면 캐슈넛의 견과류의 느낌도 살짝 나긴 합니다만....
이 견과류와 말린 감의 맛은 테이스팅 노트 보고 제가 못느끼는 부분을 느끼고 있다라고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삼키고 나면 말린감의 그 맛과 견과류의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ㅠㅠ)
그러나 저러나,
사과의 단맛과 신맛이 느껴지는 원두라니 참 좋군요-_-;
'들판에서'님의 코스트코 게이샤를 기대하고 있다가...., 딕님의 케냐를 선택하게 됐네요.^^
이렇게 맛있게 표현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