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이 되는거 같아서 기분 전환겸 호주 acoffee의 싱글에스프레소빈을 주문해서 써봤습니다
에티오피아 wush wush입니다
맬버른에서 3년간 일한 지인이 준 소량의 acoffee시즈널 콜롬비아에스프레소빈을 4샷 추출해보고 깜짝 놀라서 1kg을 주문하게됬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전형적인 호주 라이트로스팅 커피지만 딱히 추출에 있어 별다른 기교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VST 22g 트리플 바스켓에 20g도징해서 30~31초에 40g을 뽑았습니다 분쇄도 잡는데 2샷 온도잡는데 2샷 으로 세팅은 간단했습니다
지난번 콜롬비아 시즈널과 마찬가지로 93도에선 과추출이라 91도가 딱 알맞았습니다
분쇄도 또한 추출시 안정적인 홀딩이 잘 안될정도로 풀어줘야 과추출을 막을수있었습니다
아마도 맬번은 30ppm대의 물이고 저는 60ppm대의 물이라 기본적으로 제쪽에서 더 잘녹아나오는것 같습니다
머루,블루베리를 깨문 첫느낌과 단맛 입안의 질감은 밀크쵸콜렛이고
물200g 에 샷 20g을 희석했을땐 달달한 밀크티와 같은 부드러운커피가 되었습니다
플랫화이트(190ml잔)에선 버터스카치켄디와 같았네요
커피가 맛있는건 둘째치고 로스팅실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400km가 넘던데요??? ㅋㅋㅋ
살짝 물 타서 마셔 보고 싶네요 ㅎ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