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원두를 사면 맛은 사실 기대 안합니다.
가격 또한 엄청 싸기 때문에 그 가격에 맛을 기대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보통 1키로에 15000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하니까요
근데..저가형 그 윗 단계 원두를 파는 곳이 있더군요
이마트에서 파는 원두인데
커피 리브레에서 보증?하는 원두인 듯 합니다.
피코크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이고
그 제품 라인중에 피코크 크래프트라고 판매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 커피가 리브레가 언급된 커피입니다.
(연구개발:리브레, 제조 : 쟈뎅 적힌걸로 봐서...뭘 했다는건지..?ㅋ)
가격대는 200g에 10800원
500g에 19800원입니다.
마트 원두에 기대 전혀 안하는데..리브레 이름 믿고 한번 마셔봤습니다.
이거 꽤 괜찮습니다.
제가 마신건 "에티오피아 수케 쿠토"와 "인도 아티칸" 두 종류입니다.
둘 다 산미를 느낄 수 있고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에티오피아를 고르고 싶습니다.
맛 표현을 잘 못해서....커피 애호가, 초보 할거 없이 저와 같이 마신 모든 분들이
맛있다고 표현하더군요
참고로 유통기한은 보통 1년입니다.
그래서 구입하실 때 가급적 현재 월과 비슷한 제품을 구입해서 드세요
전 에티오피아 2019년 8월까지인 원두를 구입했습니다.
이건 2018년 8월에 납품을 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7~8월쯤 로스팅을 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200g씩 사마시기엔 커머셜급에 비해 좀 비싼 감이 있긴 합니다만
비싼 만큼의 차이는 느껴집니다.
500g씩 구입하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가끔 커피 급하게 마시고 싶을 때 원두 없어서 아쉬울때가 있는데..
이젠 급할땐 걍 이마트로 갈까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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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다방 분들은 내공이 있으셔서 적당히 가려도 뭔지 다 아시기 때문에
상호, 브랜드명 다 그대로 적었습니다.
굳이 가려서 숨은그림 찾기 할 필요 없을 듯 해서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유통업체인가 했는데 ㅋ
리브레는 방송탄 이후에 잡음이 종종 들리더만
아직도 좀 그런가보군요
아크님 기준엔 부족한 원두일 수도 있어요
흔한 보급형? 카페의 아메리카노보단 확실히 괜찮긴 합니다 ㅋ
항상 같은 컨디션 유지하는게 쉽진 않을 듯 한데
좀 차이가 심했었나보네요ㅋ
제가 마셔보니 제가 내린것보다 브루잉 머신이 내려준게 더 맛있었고
따뜻한 것도 좋았지만 아이스가 좀 더 좋더군요
산미도 더 잘 느껴지고요
그리고 날짜에 따라 편차가 좀 있는 듯 해요
6월에 볶은 인도아티칸과 8월에 볶은 에티오피아는
원두 개봉했을때 느껴지는 향미가 꽤 차이가 있었어요
말씀하신거처럼 급할때 쓸수 있는 괜찮은 스페아 원두를 알게 된 느낌이네요 ㅋ
맛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듯 합니다...^^